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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부터 사물들에 이름을 지어주고 사람 취급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위에는 이제 내 친구가 되어버린 사물들이 많아졌는데,
그 중 하나로....오늘의 주인공은 와인을 마실 때 없어서는 안될 '따개'이다.
'따개'의 정상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은데,
차렷 자세.
만세 자세.
갑자기 어느 날 '따개'의 팔이 이상해지더니
차렷을 해도..
만세를 해도 팔 하나가 병신이 되었다;;
팔 병신으로 더이상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니..
이넘을 버러야하나..한참을 고민하다가..
힘을 좀 썼더니 팔이 제 정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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