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보러 강변으로....아주 동에번쩍 서에번쩍..서울여행 혼자 다해;;
1층에 영화표를 사러 갔는데...전산장애라고 창구를 닫아놓은거야 ㅡ,.ㅡ
귀찮게 10층까지 올라갔지..근데..대기번호표는 간데 없고..길게 줄선 사람들.
시스템 완전 다운됐나봐. 현황표도 꺼있고...
표를 사는 과정은...
급하게 프린트한 영화제목이 써있는 곳에 줄을 서고..표를 살 때는 해당영화의 창구가 공유하는
좌석표를 보고 색연필로 체크..표는 손으로 직접..할인카드는 번호만 기입..
영화 한번 보기 참 힘들다;;
영화는 생각보다 별로였어. 영화보는 동안은 계속 생각하게 만들지만..
뒤돌아서서 좀 지나면 잊어버릴..
아..시각적 이미지는 좋아. 야경도 맘에 들고.
이렇게 폭력과 피가 난무하는 영화를 보면서(그나마 이 영화엔 욕설이 별로 없었지)..
사람들이 점점 그런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더 자극적인것을 원할때마다
불안해져.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이번주에 벌써 영화를 세개나 봤네..
문화생활을 좀 즐겨줬으니...이젠 학업모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