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Per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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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으로..페루:: Perú/일상 2006. 8. 26. 15:16
유숙소 침대가 모자라는 관계로 다들 낑겨 수면.. 그나마 몇 시간 누워있지도 못했지만...신기하게도 아침에 눈이 떠지고... 따뜻한물에 샤워하고나니 몸이 쫘악 풀리는게...좋구만.. 어제 선배단원들에게 받은 전화카드로 집에 전화.. 오래 통화하진 못했지만..엄마 목소리에서 서운함이 느껴진다. 왠지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다. 밝은 곳에서 처음 보는 유숙소 입구. 유숙소 맞은편에 있는 집이었는데...차 기다리면서 한방 찍어봤다. 모두의 하숙집로 데려다 주는 길.... 차 속에서 이곳 저곳의 설명을 듣자니 정말 패키지 여행이라도 온 기분. 혼자 배정받은 줄 알았던 하숙집에 경희언니와 같이 배정되고... 창 밖으로 보이는 집들엔 모두 창과 담벼락에 창살이나 전기줄로 보안시설을 해 놓은것을 보면서.. 삭막함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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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시드니 -> 오클랜드 -> 산티아고 -> 리마페루:: Perú/일상 2006. 7. 24. 05:16
☆ 2006년 5월 29일 (월) 공항에 4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가방 무게 재보고...사람들 만나고 하다보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6시가 다 되어서야 짐을 부치고 페루 영사님이 나오신다길래 대기....... 결국 영사님은 일이 있으셔서 못나오셨지만.. 그래도 우리 출국한다고 공항까지 사람 보내서 책도 챙겨주시고.. 민성오빠, 상민오빠, 남희언니, 은미언니, 주필언니, 지령언니, 정주언니...우리보다 출국이 늦은 단원들이 공항까지 나와주었다. 이제 정말 2년동안은 못볼 사람들..... 이번에 지진으로 또 다시 고통에 빠져있는 인도네시아와 인니팀 모두 안전하길 빌어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페루 단원들이 모여들고.... 낯선 얼굴 하나가 보인다...다른나라 파견예정으로 우리보다 국내훈련은 먼저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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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ta luego Corea, Mucho gusto Peru!페루:: Perú/일상 2006. 5. 29. 12:22
4주간의 국내훈련이 끝나고...정신없이 10여일이 흘러 벌써 오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 어제 하루종일 짐을 싸고도...내 눈앞에 거대한 돌덩이같은 짐이 놓여있어도... 곧 있으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간다는 사실이 전혀 실감나지 않는 것은 왜일까.. 8개월 전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마음먹었던 일을..시작하려는 지금. 잘한 선택이었는지 못한 선택이었는지는...2년 후 돌아오는 길에 알 수 있으려나. 한국과 가장 먼 곳에 있는 나라라는 이유로 선택한 페루.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기다려라ㅡ 엉아가 간다. 경유지 편명 출발 시각 도착 시각 비행시간 인천 ? 시드니 OZ601 5/29(월), 20:00 5/30(화), 07:00 10시간 시드니 ? 산티아고 LA800 5/30(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