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Perú
-
뜨루히요 출발 D-2페루:: Perú/일상 2008. 5. 30. 12:35
[2008.05.29: 오늘의 한 일] - 여행노트 제본 - 머리 컷트 - 여행용 자잘한 물건들 구입 - 집 주인에게 연락, 약속날짜 잡음 #1. 우체국 사건 어제 한국으로 소포 2박스를 보냈었다. 30킬로가 넘는 그것들을 들고가느라 이미 진이 다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우체국에서 다시 테이프 정리작업 및 늦은 일처리 때문에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나 때문에 내 뒤로 사람들은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이런거 못견뎌하는 성격에 너무 힘들고 정신없어서 그저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맘 뿐. 그래서;; 돈 계산을 안해보고 아줌마가 부르는대로 다 주고 나왔다. 911.5솔. 그 아줌마가 계산기로 두드리고 그 결과값도 내가 본터라 더욱 의심하지 않았다. 밤. 우연히 소포 발송 영수증의 금액을 확인한 결..
-
뜨루히요 출발 D-5페루:: Perú/일상 2008. 5. 27. 11:11
[2008.05.26: 오늘의 한 일] - 옷 정리 - 빨래 맡기기 - 리마 민박집에 연락 & 리마행 버스티켓 구입 - Data Backup 거실에 붙여놓았던 사진을 모두 떼었다. 붙어 있을땐 그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다 떼고보니 80장이나 된다. 2년동안 수없이 찍어댔던 사진중에 애착가는 사진들을 고르고 골라 그야말로 2년간의 히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이 사진들을 다 떼고나니 흰 벽만 덩그러니 남아 집이 더욱 썰렁해 보인다. 페루의 강력한 햇살에 잉크가 다 날아가 사진들은 대부분 빛이 바래 한낱 종이 쪼가리로밖에 남겨지지 않았지만, 역시 남는건 사진이로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