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Per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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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주년 개교기념행사 (3) - 웅변대회 심사페루:: Perú/KOICA - Trujillo 2007. 12. 24. 02:13
개교기념행사 주간에 맞추어 학교에서 각종 대회를 진행하는데, 그 중 4개의 교내 대회(웅변:oratoria, 언어:lenguaje, 수학:matematica, 시 낭송:poesia)의 수상자에게 줄 상품을 부탁받았다. 처음엔 "우린 그런거 못해~" 했다가... 수업 듣는 학생들 이외의 학생들과도 함께하고 혜택을 주자는 결론을 내려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으로 대체 뭐 준비하는것이 좋을까~ 나름 고민을 하던 우리들은.. 이것에 꽂혀..돈을 좀 더 들여 질러버렸다. USB 메모리 스틱 1GB. 특별판으로 나온거라..고급스런 케이스에 들어있는데 가격은 아주 비싸지도 않았던... 사와서는 코이카 스티커를 붙이고, 뿌듯한 마음으로 다시 곱게 포장해주었다. 나도 선물 받고싶어~~ >.< 4개의 대회들 중 심사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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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주년 개교기념행사 (2) - 혈당 검사페루:: Perú/KOICA - Trujillo 2007. 12. 21. 17:33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혈당 검사.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다리고 있다. 혈액형 검사와 마찬가지로 훙힌양이 검사를 진행하고 나는 결과지에 결과 작성. 1분도 안되어 끝나버리는 이 검사를 위한 혈당 스틱이 너무나 비싸 구입시 우리 모두 손을 벌벌 떨었었다;;; 검사자님 검사 끝나면 결과지에 싸인하고 끝. 한국 사람들에 비해 육식을 많이하고 달게 먹어서 혈당 높은 사람들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고혈당의 사람들은 그닥 많지 않았다. 이는 원래 그런 식습관에 길들여져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우리가 그렇게 먹는다면..;;;;;; 계속 밀려드는 사람들 안내와 정리를 하고있는 에스뜨레야. 혈당에 대한 간략 설명과 어떤 취지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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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주년 개교기념행사 (1) - 혈액형 검사페루:: Perú/KOICA - Trujillo 2007. 12. 21. 16:24
62주년 개교기념행사주간에 특별 행사로 진행된 의료 캠폐인 혈당 검사와 혈액형 검사. 혈당 검사 (Despistaje de Diabetes) - 11월 7 ~ 8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혈액형 검사 (Determinar Grupo Sanguineo y Factor Rh) - 11월 5 ~ 8일,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자신의 혈액형. 그러나 페루사람들은 그런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학년별, 학급마다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들을 위주로 혈액형 검사를 진행했다. 쁘리마리아(초등학생) 애들이 제일 먼저 검사를 받으러 들어왔는데... 피를 뽑는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어 애들 표정이 완전 울상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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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수료식페루:: Perú/KOICA - Trujillo 2007. 11. 16. 13:04
[A반 학생들] [B반 학생들] 벌써 3기 수업도 끝이 났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수업에 대한 여유도, 아이들에 대한 마음도 점점 커져가는 것 같다. 처음엔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아이들의 이름도 이제는 익숙해지고 다 까맣고 똑같아보이던 아이들이 이제는 하나하나 애정이 생겼다. 아쉽게도 올해는 3기를 끝으로 더 이상의 수업은 없다. 내년 4기 수업에서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A반 1등 학생의 프리젠테이션. B반 1등 학생의 프리젠테이션. 주제는 이전과 같이 페루와 한국에 대한 소개 및 비교. 세 번을 같은 주제로 했더니 이제는 내가 좀 지겨우려고 한다. 다음번엔 뭔가 참신한 주제를 고민해 봐야겠다. A반 수료 학생들과.. B반 수료 학생들과.. 항상 여학생은 한 반에 한 두명 정도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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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한 통 배달이요페루:: Perú/일상 2007. 10. 24. 14:47
저녁 준비를 하다가..가스가 똑 떨어졌다. 안그래도 다른 단원들은 벌써 1~2번 정도는 바꿨다던데 나는 한 번도 바꾸지 않아 조만간 떨어지겠구나 예상은 하고 있던 터였다. 가스 배달 시키려고 전화를 들었더니 한도가 다 되었다고 카드사서 하란다; (울 집에 놓은 전화는 가장 싼 이코노미형이라 지역 내에서만 120분 통화가 가능하다. 이번달에 이것저것 좀 알아보느라 쓸 일이 많았더니 한도 다 써보는건 처음이다.) 할 수 없이 핸폰으로 전화 시도. 그러나 역시 살도(잔고)가 떨어져 "알로~ 부에나스 따르데스~" 하니 끊겼다 ㅡ,.ㅡ (핸드폰 역시 요금체계가 좀 복잡하긴 한데..나는 카드를 사서 충전하는 형식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그 잔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며칠전에 쁘로모숑으로 살도를 불렸더니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