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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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9: 깜삐나스(Campinas)] 살인적 물가여행:: 남아메리카/08' Brazil 2009. 6. 20. 15:39
약 17시간의 불친절한 버스 여행을 마치고 깜삐나스(Campinas)에 도착! 깜삐나스는 상파울루에서 약 2~3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이다. 까를로스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고 약 30분 뒤 마중나온 까를로스와 처음으로 인사를 한다. 까를로스가 차를 가져온 덕분에 여행 중 처음으로 택시가 아닌 편한 이동을 하는 호사를 누렸다. 아침도 먹지 못한 터라 우선 쇼핑센터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 얼핏 봐도 식비가 아르헨티나의 두 배다. 음..브라질에서도 돈을 끌어 써야겠군;; 그래도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슈퍼에서 생활 물가를 보고는...거의 기절 일보 직전; 자두 1킬로에 약 12,000원 치약 3개에 약 5,000원. 식빵 한 봉지에 약 3,000원. 오렌지 주스 한 통에 약 3,000원. 어머..얘네 어떻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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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8: 뿌에르또 이과수, 아르헨티나 → 포스 도 이과수, 브라질] 국경넘어 브라질로, 포스 도 이과수여행:: 남아메리카/08' Brazil 2009. 6. 19. 11:48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브라질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갔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누군가 “한국 분이세요?”라고 묻는다. 역시 이과수에 오니 한국 여행객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방학이라 남미 여행을 왔다는 두 남학생. 그렇구나. 7월은 대학생들 방학이지...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 국경에 도착해서 출국심사. 다시 버스 탑승하여 브라질 국경에 도착하니 버스는 우리만 허허벌판 국경에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ㅡㅡ; 브라질 입국심사는 생각보다 너무 간단히 끝나버렸는데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만 약 40분이 걸렸다. 시내버스 타고 슬렁슬렁 가니 국경을 넘은 건지 실감도 안 나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간판의 언어들은 모두 포르투갈어다. 오호~ 새로워라~~ 넋 놓고 창 밖을 구경하고 있는데 버스 운전사 아저씨가 터미널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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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7: 뿌에르또 이과수(Puerto Iguazu)] 이과수 폭포의 물에 홀딱 젖다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9. 6. 17. 12:02
눈 뜨기는 역시 힘들었지만..아침 일찍 사람이 없을 때 이과수를 보기 위해 6시 30분 기상, 7시 40분 버스를 타고 이과수로 갔다. 공원에 표를 끊고 들어가면 폭포까지 걸어서 가거나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일단 최대한 사람이 없을 때 폭포를 여유있게 감상하는 것이 목표이므로...기차 선택. 다행히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8시 30분 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역에 도착! 역에 도착해서 바로 폭포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참 걸어들어가야 한다. 앞에 걷는 사람들을 빠른 걸음으로 추월하여 폭포에 제일먼저 도착했다. 아싸! 내가 처음이다! 저 너머로 보이는 물안개....오오오오 떨려...>.< 드뎌 저 멀리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이 보이기 시작. 엄청난 괴음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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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5호선)과 공항철도(AREX) 타고 인천공항 다녀오기여행:: Korea 대한민국 2009. 6. 2. 03:52
'공항'은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 곳이다. 또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즐거운 여행을 위해 거치는 관문이기도 하다. '이별'이 있다는 점에서 마냥 좋은곳은 아니지만 새로운 '설렘'이 있어 공항을 좋아한다. 지난 몇 년간 여러 공항을 드나들며 그 '설렘'을 더 많이 느꼈으니까. 내가 여지껏 경험한 공항 중 한국의 인천공항이 최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예전부터 공항에 아무 이유 없이 오로지 구경을 위해 한 번 가봐야겠다고 맘을 먹었었는데 지지난주 우연히 공항에 갈 기회가 생겼다. '아무 이유 없이'에는 조금 위배되는 날이었지만 떠나지 않는데 공항을 간다는것 만으로도 새롭기는 했다. 인천공항에 가는 방법은? 1) 자가용 이용 2) 공항버스/리무진 이용 3) 지하철&공항철도 이용 아직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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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여행:: Korea 대한민국 2009. 4. 11. 23:18
제부도 당일치기를 다녀오려다가 급 선회하여 출발한 동해 바다. 속초를 가자는 말에 "지난 달에도 다녀왔어!!!!" 라고 절규-_-하자 속초보다는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 봉포로 출발. 만나기는 강남역에서 만났는데 외곽순환타고 홍대를 거쳐 다시 구리를 지나는 이상한 경로;; 그래도 속초쪽은 많이 가봤던지라 길 좀 안다고 갈 때는 인간네비 역할을 했었는데 올 때는 숙취로 인해 뒷자리에 뻗어 수면모드 ㅡㅡ" 그나저나 시속 150 이상으로 달리는 마티즈(그렇게 잘 나갈 줄이야;) 타고 심장떨려서 죽다 살아난 기분. "저 생명보험 없어요!" 속초에서 10분 정도 더 가면 있는 봉포해수욕장. 요즘 이상고온으로 날씨는 완전 초여름 날씨였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바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급 혈당저하로 회를 사러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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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① 카이로여행:: 지중해, 중동/04' Egypt 2004. 11. 1. 07:04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피라미드. 오늘은 기대하던 피라미드를 내 눈으로 직접 보는 날. 기대하고 간 사람들은 다 실망한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세계 7개 불가사의중의 하나인 유산을 내 눈으로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우선..환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일찍 일어나서 갖은 고생-_-을 하며 나일 힐튼 호텔을 시작, 몇 군데를 돌아봤으나 문도 아직 열지도 않고, 환율도 공항보다 나쁘다. 어떻게 된거얏! 9시도 훨씬 넘었는데 은행이 문도 안열고 말야.. 9시 30분에 기자로 출발이라...마음은 급하고.... 결국 겨우 찾은 은행에서 6.19에 울며 겨자먹기로 환전..ㅠㅠ 어제 환전한 것 보다 훨 낮잖아..ㅠㅠ 난 아무래도 이번 여행에서 환전운은 따라주지 않나봐...ㅡㅡ;; 시계를 보니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