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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일상/리뷰 2009. 4. 16. 04:24
저자: 마크 해던 / 유은영 옮김
출판사: 문학수첩 리틀북
출간: 2005년
<p.28>
소수는 모든 규칙들을 지우고 났을 때 남는 수다. 나는 소수가 인생과 같다고 생각한다.
소수들은 매우 논리적이지만, 당신이 한평생 생각하더라도 소수가 만들어지는 규칙은 결코 알아낼 수 없다.
<p.222>
별을 보고 있을 때 우리는 수십 수백 광년 떨어져 있는 별들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별들 중 몇몇은 더 이상 존재조차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이미 그 별들이 일생을 마쳤거나 폭발해서 난쟁이 별이 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신이 아주 작게 느껴진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살아가면서 곤란한 일을 당한다 해도, 그 일을 무시해도 좋은 것, 즉 너무나 미미해서 뭔가를 계산할 때 고려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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