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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루히요 출발 & 리마 도착
    페루:: Perú/일상 2008. 6. 2. 10:49
    버스타기 30분 전까지..
    가스렌지 청소 및 집안 정리를 하다가...
    겨우겨우 밤 10시 버스에 올랐다.

    이번주는 뭐가 이리도 꼬이는지
    그동안 잘 가던 시계가 느리게 가는 통에 하마터면 버스도 놓칠 뻔 했다.

    온몸이 뻐근하고 힘들어서..
    마지막 날의 서운함이랄까 어떤 감정조차 느낄 겨를이 없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자마자 정신없이 곯아 떨어졌다.

    새벽 6시 리마에 도착하여 페루 가족집에가서
    언제나 그렇듯 가족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고,
    거하게 점심까지 얻어먹고는 나왔다.

    그 집의 아침 메뉴는 항상 빵, 햄, 치즈, 버터, 잼, 커피, 그리고 직접 갈은 과일 주스.
    빵이 싫어 안 먹은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이 집에서는 너무도 맛있다.
    생각해보니, 빵이 맛있다기 보다 이 집에서 먹는 모든 음식이 맛있는 것 같다.

    언제나 한결같은 가족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곧 다시 돌아가겠지만, 지난 2년 뜨루히요에서 무사히 생활을 마감할 수 있게 염려해준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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