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080620: 산티아고(Sanriago)] 펑펑 써!!! 긴축재정은 무슨...
    여행:: 남아메리카/08' Chile 2008. 7. 10. 14:56

    ☆ [2008년 6월 20일: 산티아고(Sanriago), 칠레]

    오예. 다행이 오늘은 해님이 나와주셨어.
    카메라를 둘러메고 센트로로 고고~



    역시 명동 거리 같은 길.



    마초들의 천국 아이띠 까페. 이런곳이 어떻게 아직까지 성업을 하나 몰라 ㅡ.,ㅡ


    아르마스 광장: 산티아고시의 기초를 쌓은 Pedro de Valdivia의 기마상과 1558년에 세워진 대성당.


    아르마스 광장: 중앙 우체국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센트랄 시장에 가서..해산물을~



    이번엔 좀 더 횟 집 분위기가 나도록 해산물 파는 곳 바로 옆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안쪽의 레스토랑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곳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하고 벼르던 성게를 시켰다.



    맛은 멍게?해삼? (나 얘네들이 매번 헷갈려;;)과 비슷한데 더 달다.
    근데 한국에서도 성게를 먹나?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에피타이저로 준 쎄비체. 페루것 보다 훨씬 잘게 썰려있고, 맛은 별로. 역시 페루 뜨루히요의 쎄비체가 최고!



    그리고 배를 채우기 위해 시킨 빠일라(Paila).
    해물탕이라고 보면 된다. 시원한 국물~ 고춧가루 좀 더 넣고 밥 하고 먹으면 죽음이겠다. ㅠㅠ
    배터지게 해산물을 먹고, 결국엔 피 같은 것들을 남기고 와야만 했다.




    산티아고 대학교



    티비 뉴스에서도 계속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시위 모습이 나오던데 오늘 아무래도 칠레에서 학생들의 시위가 있는 날인가보다.
    길에도 시위, 산티아고 대학 앞에는 교육의 죽음을 상징하는 듯한 관 까지..
    세계 어느 나라나 문제없는 나라는 없다. 특히 교육은 정말 힘든 문제이지..

    구시가지인 브라질 광장을 찾아 슬슬 걸었다.
    안내 자료에는 이 지역이 대학가라 젊은 사람들도 많고 카페도 많고 그렇다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스산한데다 보이는 건물들도 죄다 낡았다.
    힘들게 브라질 광장을 찾은 보람은 없었다.


    모네다 궁전(Palacio de la Moneda: 피노체트의 군사 쿠테타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대통령관저)
    원래는 조폐국으로 1784년에 착공하여 1805년 완성되었으며,
    1846년 마누엘 부르네스 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관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해질 무렵이라 어둑해지긴 했지만 산타 루시아 언덕을 올라갔다.
    오전엔 날씨가 좋더니 오후되면서 다시 흐려지는 바람에 시야가 멀리까지 보이진 않는다.



    도심 빌딩 숲 뒤로 보이는 안데스의 만년설.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렴풋이 보이는 저 너머의 안데스 만년설이 일몰 빛을 받아 붉게 빛나고 있다.



    마치 불이 난 것만 같은 하늘..

    멋진 광경이 연출되자 주위의 커플들이 하나 둘 염장을 지르기 시작한다.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



    커플이 판 친다~~ OTL

    저녁은 신시가지 Bella Vista 지구에서..
    한국으로 치면..홍대쯤 되겠다. 역시 서울같아;;
    사람들이 다 어디 모였나 했더니만 모두 여기 있나 보다.
    거리와 식당을 꽉 채운 인파.
    쭉 늘어선 디스코텍.

    Patio Bella Vista 내에 있는 바에 들어가 연어구이를 시켰다.
    사실 기대는 안 했는데 완전 대 성공이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게다가 맛도 죽음이다.



    두툼한 저 연어살~ 오동통한 새우... 목구멍까지 다 차도록 연어를 먹고도 남았다.

    자...오늘은 칠레의 마지막 날이니 돈 좀 질러주자.
    한국에 보낼 것이 있어 돈을 더 찾았었는데 결국엔 보낼 수 없게 되어 생각보다 돈이 넘 남아버렸다.
    다시 환전할까 싶기도 했지만..그럴 만큼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인생 뭐 있어~ 걍 먹고 죽어~ >.<

    호스텔 근처에 있는 바에 들어가 와인 한 병을 시키는데 프로모션이 있다며 추천을 해준다.
    가격대가 비싼 와인이었지만 한 병을 사면 한 병을 더 준다기에;;;; 시켰다;;;
    그래그래...한국 가면 이런 와인 비싸서 먹지도 못해...라고 위안하며. ㅡ,.ㅡ


    댓글 6

    • 변아공 2008.07.10 23:51

      흐흐 멍게는 붉은 뿔이 달렸고, 해삼은 대형 지렁이같이 생겼지. 한국에서는 성게 알을 먹는단당..ㅎㅎ 마지막날 거하게 질러주셨구만. 근데 와인 맛이 어땠어? 맛에 대한 이야기는 없네? 별루였어?? ㅎㅎ

      • 보라차 2008.07.11 00:15

        아..그래그래..나 걔네들 계속 헷갈려..
        예전에 스쿠버했을 때 해삼 봤는데 계속 멍게라고 하잖아. ㅋㅋ
        팔뚝만한 시커먼 긴 것들;;

        산티아고에서는 돈 쓴 기억밖에 없어. 먹고, 마시고. 으흐.;;;
        와인 맛은 괜찮았어.
        프로모션으로 받은 나머지 한 병은 여기 브라질 현지인 친구 선물로 주려고
        칠레에서 아르헨거쳐 이 곳 브라질까지 예바르 해오셨지;
        무거워 뒈지는 줄 알았어;; 미쳤지 ㅡㅡ;

    • 빼기 2008.07.14 09:52

      대형 지렁이.에서 나 큰 웃음 얻고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보라차 2008.07.21 03:42

        그건 혹시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투니?? ㅡ,.ㅡ
        아..모르는 신조어들 너무 많아서 큰일이야..

    • 2008.07.15 14:12

      .....
      나, 조만간 뻬드로랑 사랑에 빠질 것 같아..... -_-'''
      나르시즘? ㅋ~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