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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이 왔다네
    일상/흔적 2005. 1. 18. 02:46
    눈이 온다는 소리에 잠이 번쩍 깼어.

    오오오..정말 창밖이 하얘. 좋아서 폴짝폴짝 뛰었더니 엄마가 "니가 강아지냐;;"

    첫눈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두 번째 눈은 집에서 하루종일 자느라 보지도 못했고..

    처음으로 제대로 본 눈이었으니..정말 좋았다고..맘이 설레었어.

     

    눈이 와서..버스타고 나가야 하는 엉아를 걱정-_-하여 약속시간도 땡기고..

    근데..우리집 그렇게 시골 촌구석이 아니란 말이다;;;

    버스 다니는 길은 큰길이라고;;;;;

     

    밖이 추워 보여서 파카를 입고 나갔는데..영상이라네..실패했어ㅠㅠ

    눈은 다 녹아서 길은 엉망이고...

    이런 날은 좀 추워야 하는거 아니냐고. 나 눈사람이 정말 만들고 싶었는데...OTL

     

    커리를 먹으러 대학로에 갔는데...가는 날이 장날. 정기휴무잖아..아아아ㅡ

    그 맵다던 커리에 도전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들어간 음식점에서 먹은 커리맛은 그저 그랬음..

     

    밥먹으면서 웬만한 사람의 한달 봉급에 해당되는 금액의 시계를 질러 버렸다는

    친구놈의 이야기를 듣고는...아..이놈이 이렇게 철없는 놈이 아닌데 말야..

    이 아이를 어찌해야 할까...어찌 되었든..나의 갈굼은 앞으로 쭈~욱 계속된다.

     




    생일선물로 받은 바디 스크럽.


    난 저런 거에 개념이 없어서..걍 아무 비누로 씻는데...여튼 저건 냄새가 아주 맛있었어ㅡ

    담에 쓸 때 함 맛을 볼까 생각 중..ㅡ,.ㅡ

     



    차를 마시러 가서 함께 시킨 와플.

    맛이 괜찮았어..가게도 아담하니..

     

    예전같았음 다 먹지도 못할 밥을 다 먹고, 커피 두 잔에, 와플과 쿠키까지.

    내가 생각해도 양이 정말 늘었단 말이지~

    체중이 늘은건 괜찮은데..이제 그만 좀 멈춰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

    몸이 슬슬 둔해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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