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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클로져
    일상/리뷰 2009. 2. 12. 00:24
     








    작: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
    연출: 유연수
    출연: 배성우(운학 役), 이항나(태희 役), 
            고영빈(대현 役), 배진아(수빈 役)
            

    - 2009.02.05 20:00 SM아트홀










    클로져를 연극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걸 알게된건..뮤지컬 '라디오 스타'를 보러 갔을때니까..작년 11월인가..
    영화가 너무 좋았어서 3번인가 4번을 봤었는데.
    그 영화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딱히 이렇다할 답은 없다.
    우울함과 느낌이 좋다고 해야하나; 음악도 좋았고.
    처음에 영화를 봤을때부터 좋아한건 아니었다. 처음엔 괜찮았어. 였다가 보면 볼 수록 빠져드는 느낌?
    처음 극장에서 영화를 본 이후 이 영화를 보게된 건 우연하게도 계속 비행기 안이었다.
    남들이 다 잠든 깜깜한 공간에서 혼자보는 영화가 다른 느낌으로 왔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런 영화를 연극으로도 볼 수 있다기에..한껏 기대를 하고,
    벼르고 별러 공연 막이 내리기 3일전에 봤는데....결론은 실망이다.

    영화로 인한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도 있겠지만...
    보기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어색한 연기가;;; (열심히 공연해주신 배우들께는 죄송하지만;;)
    찌질이 대현역의 배우는 그저 소리만 꽥꽥 지른 것 밖에 기억에 남질 않고,
    내용 특성상 부산스런 장면 전환이 몰입을 방해했는지도 모르겠다.

    중반이후 너무 지루해져서 그냥 나와버릴까 하다가 혼자 보고있는것도 아니어서 참았다.
    대체 끝을 어떻게 끝낼것인가 궁금하기도 했고.

    연극을 보면서 영화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외에는 남는것이 없는 것 같다.
    아, 배성우씨 연기는 좋더라. 억지스러운 유머 대사만 없었음 더 좋았을것을.

    영화나 한 번 더 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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