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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일상/흔적 2005. 5. 29. 05:20
어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7시에 일어나 일산으로. 두 시간이 걸려 도착한 곳은 XX은행 전산센터ㅡ 토요일이라..역시 사무실은;;;; 일을 하러 간건데...결국엔 삽질만 하고 왔다 ㅡ,.ㅡ 아아아... 다들 어제 술도 채 깨지 않은 채 머나먼 곳까지 온 터라 피곤이 역력했지만. 일산까지 왔는데. 호수공원은 봐야지. 왜 이렇게 덥냐ㅡ 푹푹 찐다. 그래도 꼴에-_- 분수라고 옆에 있으니 시원하대. 바다가고 싶어라... 왜 저렇게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똑같은 모습인지 모르겠다. 공원을 돌아다니는데.... 모든 가로등의 중간에 쌩뚱맞게 화분?이 매달려 있네. 저거 물 어떻게 줄까? 내 키보다도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데. 왜 아예 전구 주위에 장식을 하지;; 더웠다. 피곤했다. 근데 인라인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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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 회전초밥일상/흔적 2005. 5. 27. 05:25
초밥을 먹고 싶던 차에 마침 회전초밥집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명동에서 강남까지. (내가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동서로 이렇게;;) 점심은 30분 12,000원, 저녁은 40분 13,000원. (부가세 10% 별도 ㅡㅡ;;) 자~ 안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실내는 넓었는데. 과연 맛이 있을까나~~ 초밥 퍼레이드. 시작! 요놈은 회 무침; 목표가 7접시였는데. 초과달성했다 ㅡㅡv 마지막 초밥은 아무리 씹어도 넘어가지 않아 미소국으로 밀어 넘겼다 ㅡㅡ;; 맛은..중상정도. 롤이 많아서 오히려 초밥은 종류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 미소국. 우리나라 된장국의 깊은 맛은 찾아볼 수 없는. 밍밍한 맛 때문에 예전에는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먹을수록 담백한 맛이 좋다. 엥겔지수의 압박이 심하다. 안먹고 살 수도 없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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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아침고요 원예수목원여행:: Korea 대한민국 2005. 5. 16. 05:27
가족과 나들이. 일요일엔 새로운 일주일을 위해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어제 소풍을 못갔다 온 관계로;; 역시나 길은 너무도 막혀-_- 왕복 3시간이면 가능한 곳을 가는데 3시간 오는데 4시간이 걸렸..ㅡㅜ 도착하니 가장 더운 2시;;; 사람들이 다 오늘은 이곳에 오기로 짜기라도 했는지.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것은 아니고. 이름도 처음 들어본 꽃과 나무들이 너무 많았어!! 우선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김밥과 과일을 먹어주고. 완전 소풍!! >>ㅑ~~ 걸음을 옮길 때마다 느껴지는 나무냄새, 꽃냄새. 입장료가 비싸다고 투덜거렸으나. 돌아다니다 보니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그래도 정원 입장료 치고는 ㅡㅡ^) 이게 아니야....눈으로 보고 감탄했던 그 색이 아니야..ㅠㅠ 물망초. 오늘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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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혈의 누일상/리뷰 2005. 5. 14. 05:30
문근영의 재롱을 보려고 했던 건데..갑자기 '혈의 누'가 확 땡겼다. 끊임없는 피와 잔인하다는 평에 살짝 망설였으나. 그럴수록 더 봐야 한다는 의무감-_- 차승원씨 진지한 연기를 할 수 있을까(걍 얼굴만 봐도 웃겨;;) 의심스러웠으나 연기 잘하드라고. 워낙 스포일이 난무하던 영화라, 누가 범인이네...말들이 많았지만.. 누가 범인이냐 보다, 왜 범인인지가 중요한거지. 역시 끔찍한 장면은 많았으나, 이유없이 피만 잔뜩 등장하는 그런 영화들보다는 오히려 보기엔 불편함이 없었음. 진짜 웃겼던 건..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어떤 남자 '으헉'하고 질러대는 괴성..ㅋ 심약하신가봐....;;;; 간만에 영화봤다. 영화를 볼땐 항상 고민하게 되지. 피곤한데 걍 집에 가서 쉴까. 영화를 볼까. 그래도 이런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