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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감독: 이해준
출연: 정재영(남자 김씨), 정려원(여자 김씨)
장르: 드라마
제작국: 한국 |
맥스무비 시사회로 보게 된 '김씨 표류기'.
대한극장에서 자그마치 3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사회였다.
맥스무비 말고도 여기저기서 시사회가 진행중인거 같은데...영화 개봉도 하기전에 시사회로 다 뿌리려나 -_-
영화 시작 전에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다가 봉준호 감독님도 보고..
다른 때 같았으면 무조건 뒤쪽 좌석을 사수했겠지만...무대인사도 있고해서...최대한 앞좌석 선점.
앞쪽 좌석에 스크린까지 커주셔서 제대로 영화나 볼 수 있으려나 걱정했지만..다행히 별 지장 없었고.
영화 재밌었음.
정재영씨 나오는 영화 다 좋아하지만..이번 영화는 특히 더 빵빵 웃어줬던 것 같네.
심각한 내용은 기대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보면 즐거운 2시간이 되리라.
(그렇다고 내용 없는 영화는 아니고, 생각할 거리도 있지만..그것 보다는 웬지 그냥 즐기는게 더 좋을거 같아)
영화 끝나고 드뎌 무대인사 시작.
>>ㅑ~~ 정재영씨 훤칠하기도 하셔라~
원래는 정려원씨도 나오기로 했었다는데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도 정재영씨랑 이해준 감독님만 참석.
영화 재밌게 봤으면 별점 한 개 정도 더 높게 해달라는 애교성 멘트와
재미 없었으면 악플달지 말고 가만히 계셔달라는 반협박성 멘트로 관객들을 웃겨주신 재영씨.
무대인사는 짧고 굵게 끝났음.
영화 잘 봤어요~ 짜장면 먹을 때마다 생각 날 듯 ㅋㅋ
(집에와서 새벽에 배고파서 짜파게티 먹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