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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일상/리뷰 2009. 5. 17. 02:27
    전날 일산에서 밤을 지샌 관계로...일산에서 이천행 버스 탑승.
    고양버스터미널(=화정버스터미널)에서 12:00 출발 버스를 5분 전에 도착하여 티켓팅 & 탑승 성공.

    강변에서 가면 1시간 이면 가는 것을..2시간 20분이나 걸려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터미널은 사람들로 만원이었으나 동서울행 버스는 15~20분 간격으로 자주 있으므로 돌아갈 버스표는 미예매.


    터미널 밖으로 나오니 신혼부부의 차량인 듯한 리무진 포착.
    50mm 렌즈로는 한 화면에 다 담지도 못할 만큼 긴~ 리무진 창문에 저렇게 낙서 해놓으니 좀 값 떨어져 보이는;;


    이천버스터미널 바로 앞에서는 여주행사장행 셔틀버스를 탈 수 있고,
    이천행사장행 셔틀버스는 길 건너에서 탑승.

    주말이라 셔틀은 30분 간격으로 있었지만, 아쉽게 5분 차이로 셔틀을 놓치고 다음 셔틀을 기다리는데
    그 다음 셔틀은 '도착예정' 시간 보다 20여분이나 늦게 왔다는거.
    포기하고 그냥 걸어가고자 길까지 건넜는데, 혹여나 하고 뒤돌아보니 셔틀버스 도착(!)
    빨간불인데 신호 무시하고 미친듯이 뛰어서 겨우 셔틀 탔다는...
    아....무단횡단 정말 안하는데...이날 만큼은 어쩔 수 없었어 ㅠㅠ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이천행사장 도착.
    (사실 걸어가도 금방 갔을 듯;;)



    행사장 초반에 무료전시관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다기세트.
    저 색깔봐....어쩜 저렇게 고운지..갖고 싶다..ㅡㅜ


    차 체험 공간도 있었고..


    도자센터까지 올라가는 길엔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가마 모양의 이 전시관 속에는 여러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는데 시설에 비해 볼 것은 그닥 -_-


    점심으로 먹은 우동. 이 더웠던 날 왜 우동이 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냉면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적겠지 싶어 선택했는데 맛은 보통. 역시 배고파서 잘 먹었다는거~
    행사장 천막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인데 그릇들이 모두 도자기..저 우동그릇 탐난다....>.<


    도자센터 광장에서는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렇게 입(?)을 넓게 만드는 대회가 있었던 모양이다. 아쉽게 만드는 모습들을 못봤지만..정말 대단~


    우승자를 뽑기 위해 길이를 재는 모습


    한낮의 햇볕아래서 사람들이 뭘 하나 봤더니...점토로 누가 가장 높게 탑을 쌓나 하는 경기가 진행중이다.
    아..이거 참여했으면 높게 쌓을 수 있었을텐데!?



    이천세계도자센터. 국제공모전 등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3일 연속 전시회를 관람하려니 이거 정말 여간한 체력소모가 아니다. 문화생활도 체력이 받쳐줘야 -_-


    도자센터 오른쪽으로 나오면 찾을 수 있는 '연리지'.
    연리지 바로 아래쪽으로는 전통가마를 볼 수 있다.




    행사장은 넓고 이곳저곳 나름 부스들도 많았지만 생각보다는 막상 볼만한게 없었던 행사.
    그래도 매년 말만 듣던 도자축제를 경기도민으로서-_- 드디어 봤다는 것과,
    도자기로 저런 작품들(공모전 작품들)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놀랐던 시간.

    잠깐이나마 난 두 달 전쯤 직접 소주잔을 만들어 봤으니 여기서 기어이 흙을 만지는 체험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직접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 특히 가족단위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에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날 이동 경로
    : 일산 ?동 --(택시)--> 고양버스터미널 --(버스)--> 이천버스터미널 --(셔틀버스)--> 이천행사장 --(셔틀버스)--> 
    이천버스터미널 --(버스)--> 강변버스터미널 --(지하철)--> 서울역 --(도보)--> 명동 --(지하철&버스)--> 구리

    역시 죽음의 레이스;;



    *****

    2009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www.wocef.com)

    일시: 2009년 4월 25일(토) ~ 2009년 5월 24일(일) / 전시는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장소: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 행사장
    전시관 입장료: 성인 \5,000, 청소년 \4,000, 어린이 \3,000 (절취된 입장권으로 타 전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 프로그램: 전시/학술, 워크샵/교육, 체험/페스티벌/공연이벤트 등
    - 도자상품관: 이천, 광주, 여주 및 도내 요장 참여
    - 지역미술관 등 연계 프로젝트: 월전미술관, 도내 대학 등

    △ 이천 터미널에서 이천행사장행 셔틀버스 시간표

    @ 3개 행사장간 순환셔틀 (광주 <=> 이천, 이천 <=> 여주)
    - 셔틀요금 무료
    - 평일 60분(매시정각) 간격 09:00~19:00, 토/일/공휴일 30분 간격 09:00~20:00
    - 광주행사장 <=> 동원대학교 <=> 해강도자미술관 <=> 사기막골도예촌 <=> 이천소방서 <=> 이천행사장
    - 이천행사장 <=> 이천버스터미널 <=> 이천종합운동장(2009.5.9~5.11) <=> 여주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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