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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4. 8. 01:05
새벽까지 디카 배터리 충전기를 어디다 두었는지 찾지 못해 새벽 3시까지 삽질을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잤으나.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고이 모셔놓은 곳이 생각나 벌떡 일어나 50%도 안되는 충전을 해주고;; (아무래도. 알코올로 인한 뇌세포 기능 저하가 아닐까;) 그래도 그 이른 아침에 일어나. 버스를 타러 갔다는 것이...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ㅡㅡa 전주 톨게이트를 지나는데, 기와로 되어있는 톨게이트가 넘 멋지다~ 전주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유후~~ 드뎌 전라도 땅을 밟아보는구나. 태어나서 전라도 처음 와봐..T.T 20분가량을 혼자 놀다 마중을 나온 우빈이와 만났다. 자식. 꽤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 변한게 없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오더니. 오늘도 날씨가 여전히 우중충하다. 그래도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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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 조개킹일상/흔적 2006. 4. 8. 00:48
점심약속이 깨져 버린 토요일 오후. 비는 추적추적 구린 날씨에 컴질하다가 번개 잡혀 신천으로. 밖에서 리얼한 간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얼핏 보면 버거킹. 서울에서 처음으로 조개구이 먹어봄. 바닷가에서 먹는 맛 못하지만. 괜찮았음. 처음에 나왔을 때는 꽤 수북했는데;;;; 사랑니빼고 처음 마시는 술... 처음엔 몸 생각한다고 매화수로 즐겨주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혼자 참이슬로 바꿔 버렸다 ㅡㅡ; 잇몸 염증에 대한 걱정은 둘째치고. 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ㅡㅡa 쌓인 술병 수는 많았으나. 적당히 먹고. 적당한 시간에 나왔다. 저 가게에 우산만 놓고 나오지 않았으면 완벽한데..ㅠㅠ 태어나서 어디에 물건 놓고 다니는 일이 없었는데. 올해는 벌써 몇 번째인지. 나이는 못 속이는거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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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만과 편견 / 스윙걸즈일상/리뷰 2006. 3. 31. 07:05
원작이 있는 영화들은 가능하면 원작 먼저 읽고 영화를 보지만..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영화를 먼저보다.그리고. 부끄럽게도. 원작 소설이 있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다;;;;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 매우 읽고 싶어진다.잔잔한 영화. 강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루해 할 수도 있겠다.원작이 있으므로 내용에 대해선 할 말 없고. (비교도 불가능하고;;;)길지 않은 시간에 많은 등장인물들 각각의 성격을 뚜렷하게 표현했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다.그리고 수채화같은 화면. 사실 화면이 제일 맘에 들어~ 영화 보는 내내 키이라 나이틀리가 어느 영화에 나왔더라...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났는데,알고 보니 러브 액추얼리였다; 어쩐지 영국식 억양이;; 첫 영화가 잔잔했다면 두 번째는 신나게ㅡ 스쿨 오브 락, 브링 잇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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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추암, 무릉계곡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3. 29. 18:34
청량리. 10시발 동해행 기차. 음료수랑..과자랑..주전부리들을 사가지고..유후~ 빽이가 만들어온 초코칩 쿠기. 캡숑 맛있다. 쿠키장사 해도 되겠다ㅡ (그러나 바보같은 빽. 무릉계곡 화장실에 아까운 이 쿠키들을 놓고오는 최대의 실수를 범한다!) 역시나. 나는 또 가는 내내 먹어댄다..과자가 좋아~ 신나게 수다 떨다가..빽이의 멋쥔 PMP로 프렌즈 한판 때리고나니..12시가 넘고. 내일을 위해 수면모드에 들어가는데... 한 한시간여 잤나...앞에 앉은 여고생. 징징대고 난리났다. 원주에서 내렸어야 하는데 지나쳤나보다. 엄마테 전화해서는 승질 내고 징징대고;; 거의 30분을 그렇게 기차가 떠나가도록 소란을 피우더니.. 결국 승무원 아저씨 오셔서 해결방법 말씀해주시는데도 여전히 징징징;;;; 징그럽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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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기행일상/흔적 2006. 3. 23. 04:50
역시..아침에 일어나니..몸이 천근만근이다. 무거운 몸뚱이를 일으켜 6년간 이곳에 살았으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동네 약수터로 향한다. 입구에서부터 1km를 걸어올라가면 나오는 약수터. 아직까지도 약수를 떠다 먹는사람들이 많은것에 놀랬다. 그곳에서부터 더 올라가면 아차산과 망우리정상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 언젠가는 그곳까지 가리라 마음먹으면서. 오늘은 여기서 하산. 슬슬 걸어갔다오면 집에서부터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그리 힘들지도 않은 딱 좋은 거리이다. 그리하여ㅡ 매일 왕복을 다짐. (이번엔 또 며칠이나 갈런지;;;) 집에와서 짜파게티를 끓여먹고..나른함을 못이겨 낮잠을 늘어지게 자지만 않았어도 꽤 보람찬 하루일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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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촌] 구곡폭포, 문배마을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3. 23. 04:38
과연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나 싶었지만... 2시간 조금 넘게 자고 일어나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야호- 기차탔다~ KTX로 인해 통일호가 없어지긴 했지만..KTX는 운행도 안하는 경춘선까지 왜 없앴는지..ㅡㅜ 경춘선은..불편한 통일호 좌석에 앉아..덜덜덜 거리며 가는게 더 좋은데 말이다. 사실 별로 입맛이 안땡겼으나..기차를 타면 꼭 계란을 먹어줘야 한다는 이넘의 신념 때문에;; 맥주는 내것이 아님;; 도저히 또 술을 마실 수는 없었음. 강촌 도착!! 벌써 몇 번째 오는 곳인지..그래도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2년만에 온 것 같은데...그동안 강촌은 많이도 변했더라. 그전엔 없던 모텔식 민박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허름한 풍경은 찾기 힘들 정도로 삐까뻔쩍하게 변해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