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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벚꽃놀이여행:: Korea 대한민국 2005. 4. 16. 03:01
# 버스를 25분이나 기다렸다. 다른 버스를 탈까 하다가..기다린게 억울해서 계속 기다렸다. # 버스에 타니 뒤쪽에 남자 고등학생애들 4명이 포진해있다. 그들은 대화가 아니라 악을 쓰고 있었다. #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젤 싫어하는 뒷바퀴 자리에 앉았다. 벌써부터 다리가 저리다. # 15분이나 지났는데 버스는 아직도 아파트단지를 돌고 있다. 망할 고딩들은 여전히 떠들어댄다. # 고딩들이 내리려고 해서 기뻐하려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이 대거 탑승한다. 소리 지르고 난리났다. "어이~ 이쪽으로와! 여기 자리있어.."부터 시작해서..아주 신나셨다. 차라리 고딩들이 낫다 ㅠㅠ # 시간이 지나도 아줌마 아저씨들의 수다 역시 그칠 줄 모른다. 사람들이 다 쳐다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어폰을 꼽고 볼륨을 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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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 터키 음식점일상/흔적 2005. 4. 10. 03:09
1주년-_-기념 터키모임. memories of Turkey~~ 케밥을 먹어주러 대학로로ㅡ 작은 가게 안에 장식된 에빌아이. 터키인의 국기사랑은 어디서도 변하지 않는다ㅡ 터키국기를 보면 왜 내 마음이 편해지는지 ㅡ,.ㅡ 도네르 케밥. 에크메크가 내가 생각하던 것이 아니어서 좀 당황했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 퍼지는 터키향.(이라고 나 혼자 표현한다 ㅡㅡ") 오..제법 그럴 듯해. 아이란. 요플레랑 비슷한데 훨씬 묽다. 터키에서 먹었을 때는 아이란을 따로 먹은게 아니라 무슬리에 들어간 것을 먹어서 그런가 묽고 달지 않은 맛이 어색했어. 씬 피자같은 라마준. 터키하면 케밥 다음으로 떠오르는 피데. 빵이 정말 맛있다. 아아아ㅡ 이스탄불 트램길을 따라가면 있던 케밥집의 치킨케밥도 먹고 싶고, 에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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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일상/흔적 2005. 4. 4. 01:32
전혀 포차스럽지 않은 곳이었지만.. (자고로 포차라 함은 좀 허름하고...불편한 의자...가장 중요한 싼 가격!이 제격이지) 포차에서 술 한 잔. 좋다ㅡ* 곱창구이. 다 익지 않았을 때라..모양은 좀 그렇지만;;; 항상 곱창볶음만 먹어보다가...구이는 처음이었는데..너무 맛있었던 거쥐ㅡ 냄새도 안나고. 굿. 석화. 오늘은 아무래도 '굴'의 날인가보다;; 낮에도 굴국밥을 먹었는데 ㅡㅡa 요놈은 곱창전골. 맛은 있었으나 곱창은 찾아보기 힘들었음.. 부대찌개랑 뭐가 다르냐고ㅡ!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엄청난 크기의 계란말이에 반해 먹고 싶었으나.. 이미 배가 불러 버린 관계로..다음 기회에... 서비스로 나온 쿨피스. 이것 가지고 말들 참 많았다. 이래서 싸네, 2%가 부족하네, 그래도 맛있네..등등;;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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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일상/흔적 2005. 4. 3. 01:36
4월 5일 한식을 맞이하여ㅡ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지.. 오늘 날씨 끝내주게 좋던데ㅡ 아침엔 비가 왔었다네;;;;; 1시간여 지나 산소 입구에 도착. 여느때 같으면 당근 차 타고 올라갈텐데... 요즘 들어 운동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고 있고..날도 너무 좋고 하야ㅡ 걸어 올라가기로 했지..전에 같음 생각도 못할 ㅡ,.ㅡ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는데...그거 조금 걸었다고 도착해서는 거의 탈진직전 OTL 산소에 잔디도 새로 심고.. 나무도 심었어!! 식목일 날 나무 안심어도 되겠다..크크.. 귀여운 나무 두 그루...무럭무럭 자라라~ 집에 오는 길엔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지.. 하남에 있는..'가나안 농장'이라고..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던데... 난 오리고기를 처음 먹어보는고로;;; 아ㅡㅡㅡㅡㅡㅡㅡ 정말 맛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