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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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8일 : (1) 모라이(Moray)]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7. 16:39
☆ [2월 08일 : (1) 모라이(Moray)] 약속시간에 맞춰 만도가 일찍 찾아왔으나 오늘의 일정 전에 마추픽추 입장권 구입을 위해 여행사에 들려야 했다. 외국인 거주증으로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에 문제가 생겨 여행사 측에서 우리보고 직접 같이 가서 설명을 하고 직접 구입하기를 요구했던 것이다. 이럴거면 뭣하러 여행사에 맡기나! 걍 우리가 사지..아휴..어이가 살짝 집나갔지만..이미 계약은 했고;; 여지껏 다른 단원들은 50%의 할인을 받고 입장권을 샀었는데 꾸스꼬에서는 절대 할인을 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 그곳의 관리인(?) 아저씨가 훙힌이에게 무슨 일이냐며 다가왔다. 훙힌이의 설명을 들은 아저씨는 그 카드(외국인 거주증)를 안다며, 코이카에서 일한다는 서류를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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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7일 : (4) 껜꼬(Qenqo)]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1. 13:39
☆ [2월 07일 : (4) 껜꼬(Qenqo)] 말에서 내려 껜꼬로 걸어가는 길.. 모퉁이를 도는 순간...저 멀리 나무에 이상한 것이 매달려 있다.. 저거...설마...사람 아니지???????? 가까이 가서 보니... 나무에 이런건 왜 매달아 놓은거야??!! 설마 예쁘라고 달아놓은건 아니겠지? ㅡㅡ+ 밤에 보면 기절하겠네. 이런거 볼 때마다..페루 사람들을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깐. 껜꼬. 께추아어로 지그재그, 미로라는 뜻으로 기도하는 곳으로 추측되는 곳이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잘 닦여진 탁자같은 제단이 있는데, 이곳에서 제물로 바치기 위한 작업을 했다고 한다. 또한 미이라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되는데, 실제로 옆에 있는 문 안에서 미이라가 발견되었다. 신기하게도 이 제단은 만지면 차가워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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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7일 : (2) 뿌까뿌까라(PucaPucara), (3) 땀보마차이(TamboMachay)]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2. 27. 16:33
☆ [2월 07일 : (2) 뿌까뿌까라(PucaPucara), (3) 땀보마차이(TamboMachay)] 말들이 언제 오나...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 우리를 향해 돌진하는 말들..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변아공과 훙힌이가 기절할 듯이 소리를 질러댄 덕에 아마도 말들이 더 놀라지 않았을까 하는;; 각자 맘에 드는 말을 고르고.. 내가 고른 말은 갈색 윤기가 흐르는 말이었는데..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기억할 수가 없다..ㅠㅠ 말을 타고 뿌까뿌까라를 향해.... 오르막길을 힘들게 걸어가는 말들이 좀 안쓰럽기도 했지만.. 전날 대체 뭘 먹었는지...내 말은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연신 방귀를 뀌어댔는데 첨엔 그 소리에 내가 다 민망하더니..나중엔 그 소리에 맞추어 리듬까지 탔다는 후문; 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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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7일 : (1) 삭사이와망(Saqsayhuaman)]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2. 27. 07:13
☆ [2월 07일 : (1) 삭사이와망(Saqsayhuaman)] 삭사이와망에서 바라본 꾸스꼬 전경. 택시를 타고 삭사이와망 입구에 내리니 뇽드레와 변아공, 그리고 우리의 가이드인 아르만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만도(나는 아르만도에게 '만도'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뇽드레는 항상 '만두'라 하고, 훙힌이는 '문도'라고 헷갈려 했다-_-)는 투어 내내 정신없는 한국녀들에게 둘러싸여 얼굴이 시뻘개지며 부끄부끄했고, 초반에는 말을 어찌나 더듬는지..안쓰러울 정도였다. ! 여기서 잠깐 ! 이름 : Armando Polanco / 한국이름 : 만도 (우리들이 지어줌) 아빠는 아레끼뻬뇨, 엄마는 꾸스께냐, 본인은 꾸스꼬 출생. 1976년생으로 뇽드레, Estrella와 갑. 잉카트레일 전문 기아로, 비실비실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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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6일 : 삐삭(Pisaq)]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2. 25. 13:24
☆ [2월 06일 : 삐삭(Pisaq)] 오늘은 꾸스꼬 근교에 있는 삐삭이라는 유적지를 가기로 한 날. 삐삭은 꾸스꼬에서 33km가 떨어져 있는 곳으로, 삐삭 마을과 삐삭 유적지로 나뉜다. 삐삭 마을에는 매주 화,목,일요일에 장이 서는데 일요일에 가장 큰 장이 선다고 한다. 원래는 물물교환의 장이었던 것이 현재는 민예품 시장으로 바뀌었다. - 민예품 시장이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겠으나 물건 값이 싼 편도 아니고 꾸스꼬 시내에서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으므로 사람이 가장 붐비는 일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 버스를 타고 약 1시간만에 도착한 삐삭 마을. 택시가 생각보다 없었던데다 아저씨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탓에 힘겹게 겨우 차 한 대를 잡을 수 있었다. 삐삭 유적지 중 가장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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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5일 : 꾸스꼬(Cuzco)]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2. 25. 08:26
☆ [2월 05일 : 꾸스꼬(Cuzco)] 모두들 여행지에 대한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무작정 떠나온터라 제일 열심히 준비해온 훙힌이가 본의아니게 여행동안 우리팀의 가이드가 되었다. 모두가 사전지식이 거의 전무한 사실을 안 훙힌이는 아침을 먹고는 모두를 앉혀놓고 간단한 신화, 배경 등을 설명해주며 이번 여행의 일정을 짰다. 갖은 쇼를 하며 Boleto Turistico(꾸스꼬 시내 박물관 및 근교 유적지 등 16곳을 입장할 수 있는 표)를 사고, 말 투어와 마추픽추 투어를 예약하고... 점심을 먹으러 일식집을 찾아갔는데... 닫.혔.다....OTL 꾸스꼬에 일식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오기 전부터 꼭 우동을 먹으러 가야지..하고 벼르고 있었는데..ㅠㅠ 아...스시, 소바,,,,,,우동 먹고싶다아아ㅡㅡㅡ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