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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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일상/리뷰 2005. 12. 25. 18:10
stop at every oasis 이 일을 마치면, 이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시간이 날 거라고 생각하며 오아시스를 지나친다. 그러나 사막은 한없이 계속된다. 이상하게도 멈추어 쉬고 활력을 되찾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쉬지 않고 계속 가서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어 버리고 나면, 중간에 쉬어가며 여행할 때보다 회복하는 데 네 배 정도의 시간이 든다. 원기를 되찾는 것은 단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우리는 침대에 누워서 주말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혼자만의 여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즐기고, 웃고, 사랑하고, 최고급 적포도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쉬지 않고 정상으로 치닫게 만드는 열병 때문에 우리는 주어진 일을 해치운다. 하지만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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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일상/리뷰 2005. 11. 27. 23:47
이벤트에 개인정보 팔아-_- 본 영화;; 기대했던것 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평점을 주련다. but. 클라이막스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욱 이어지는 평탄한 전개는 보는이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다른 사람들은 중간중간 잘만 웃던데..난..시종일관 무표정으로 본 것 같음 ㅡㅡa 생각보다 멋진 우즈베키스탄의 모습에 놀랬고, 유준상의 느끼한 연기에도 놀랬고.ㅎ 이날도 역시 20분만에 샌드위치로 저녁을 떼우고는 영화 관람. 나도 여유로운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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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이트 플랜일상/리뷰 2005. 11. 13. 22:41
에;;;; 모냐;;; 우선 감상평부터 말하자면..2%..아니 20% 부족하다ㅡ 중반까지의 스릴감이..종반에 무너지고 만다. 후다다다닥. 그게 모냐!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간 떼우기 비디오용' 그래도..조디포스터 연기는 정말 좋았어. 패닉룸에서만 해도 이렇게 나이들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인가. 영화의 주제는..'어머니는 강했다ㅡ' 뭐 이런건가;;;;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에 버금가는 스포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영화를 볼 예정인 사람은 스포일을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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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로라공주일상/리뷰 2005. 11. 6. 23:40
연쇄살인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 하나만 달랑 알고 본 영화.요즘은 왜 이렇게 살인, 복수의 테마가 판을 치는지.그런거 말고는 영화가 흥행이 안돼? ㅡㅡa 신인감독의 영화치고는 그럭저럭.영상도, 음악도. 뭐 다 괜찮다고 쳐도.. 막판에 너무 거부감 드는 눈물을 요구하데..그것만 아니었다면..더 좋았을 것을. 마지막 내용은 반전인가 싶지만 (요즘엔 그런건 반전 축에도 못끼는 것 같아서;;)예상했던 결론이라 ㅡㅡa 죽은 사람들에겐 안됐지만. 사실 그런 인간들은 죽어도 싸다고 생각하며 약간의 희열도 느낄 수 있음.문성근씨는 나오는 줄도 몰랐는데..정치적 성향이 너무 강해서 거부감이 든단 말이지..여튼. 간만에 영화 봤음. 저녁은 샐러드바와.. 무한제공 생맥주. 본전 뽑았음.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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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드무비일상/리뷰 2005. 10. 20. 16:39
밤새 또 술을 푸고 말았네..일찍 만났어야 일찍 헤어지지..ㅡㅜ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집에가니 5시 30분이 넘고;;; 뭐 결국엔 지각했지. 미쳤어 미쳤어. 가방이랑 핸폰을 몽창 잃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겪고;; 다행히 가방과 핸폰은 여차여차해서 찾았다. 그런데;;;; 손목에 차고있던 시계가 없다 ㅡㅡ^ 술먹고 어따 풀어놨나;;;; 아씨..새로 산지 얼마 대지도 않은건데...젠장..OTL 회사에서 새드무비 시사회 이벤트가 있어서..간만에 극장을 방문해줬지. 밤새 술퍼마시고 점심으로 느끼한 백숙 먹고, 저녁은 오무라이스와 파스타를 먹어주시는것도 모자라 영화까지! 누가보면 강철체력인줄 알아..ㅋㅋㅋ 그럭저럭...영화는 볼만했으나...너무 예측 가능한 스토리로 관객에게 눈물을 짜내도록 하는 억지스러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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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일상/리뷰 2005. 8. 29. 04:00
내가 말이야....수억만년만에 휴일을 얻었는데 말야... 마음속에선 두 마음이 싸우고 있었으니..... "야야. 얼마만에 쉬는 건데. 집에서 잠이나자..." VS. "젊은날에 집에서 잠만 잘꺼냐ㅡ 요즘 개봉하는 것중에 본거 있어? 영화나 봐ㅡ" 결국은 영화를 보러 갔어. 그것도 명동으로!!! 내가 쉬는 날까지 명동엘 가야겠냐고..OTL 간만에 커피좀 먹어보겠다고...갔는데.... 영화시간은 4시 20분. 기다리기 시작한 시간은 4시 15분;; 그러나 커피를 손에 받아든 시간은 4시 40분. 젠장! 워~~워~~ 앞부분을 놓쳤잖아.....OTL 으아아아악!!!!!!!!!!!!!!!!!!!!!!!!!!!!!!!!!!!!!!!!!!!!!!!!!!!!!!!! 워~~워~~ 장진감독 스탈은 곳곳에 나타나던걸. 차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