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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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션스 트웰브일상/리뷰 2005. 1. 9. 02:53
요즘처럼 볼 만한 영화 없을 때 괜찮은 작품하나 나오면 대박나는건데..왜 안나오나 몰라;; 작년말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실망한 애니의 기운을 '샤크'를 통해 달래보려 했으나;; 이날 영화관람 멤버가 부모님-_-이었으므로... '내셔널 트레져'와 '오션스 트웰브'중에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ㅡ,.ㅡ 둘다 별볼일 없다는 평을 익히 들었던 관계로...영화 선택의 기준은..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션스 일당의 화려한 주연들 앞에 무릎을 꿇고;; 오로지 눈을 즐겁게 해주자라는 생각에...2005년을 시작하는 영화는 '오션스 트웰브' 다들 재미없었다는 '오션스 일레븐'을 감탄하며 보았던 나로서는;;; 에이..설마 그렇게 재미 없겠어...라고 약간 기대했으나....... 이 영화는 그래도 '오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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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본 기록... (2004년)일상/리뷰 2004. 12. 31. 02:35
▒ 보통이거나, 최악이거나, 봤는데 기억이 안나거나.. ▒ 괜찮게 봤거나, 재밌게 봤거나, 기억에 남거나.. ▒ 추천하거나, 더 기억에 남거나, 다시 보고싶은.. [ 관람일자 / 제목 / 제작국 / 장르 / 감독 / 출연 ] † 2004.12 / 알렉산더 (Alexander, 2004) / 미국 , 영국 , 독일 , 네덜란드 / 전쟁 , 드라마 / 올리버 스톤 / 콜린 파렐 , 안소니 홉킨스 , 안젤리나 졸리 , 발 킬머 † 2004.12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ハウルの動く城: Howl's Moving Castle, 2004) / 일본 / 애니메이션 / 미야자키 하야오 / 기무라 다쿠야 (하울) † 2004.12 / 역도산 (Rikidozan: A Hero Extraordinary, 力道山,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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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알렉산더일상/리뷰 2004. 12. 30. 00:29
영화가 없다..없어...볼 만한 영화가 없다..ㅠㅠ 극장갈 기회가 많아지니까 볼 만한 영화가 왜 없는 것이냐ㅡ 이번에 본 영화는...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만 잔뜩 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전혀 기대 안하고 봤다가 나름 괜찮았던 '알렉산더' 이 영화 재밌게 봤다고 말하는 사람...손들어 보세요!!! 재밌다는 말 듣고 봤다가 완전 실망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나름 감동적;;으로 봐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이렇게 짓밟히다니..ㅠㅠ 뭘 이야기하려는 것이냐?? 내용 없고...마무리는 후다닥 끝내기에 급급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아성은 이 작품이 까먹는군요.. 중간에 너무 지루하여 졸았습니다;;; 그래도 음악은 좋더군요. ㅡ,.ㅡ 전쟁영화 역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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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일상/흔적 2004. 12. 26. 00:35
종로는 내집 드나들 듯 가면서도 간만에 가보는 인사동. 항상 인사동에 가면 느끼는 것이지만...하나 둘씩 늘어나는 어이없는 서구적-_-매장들을 보며 이 거리하나 전통적으로 지키지 못하고 있음에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은 많지만 전혀 연말분위기는 나지 않고;;; 이상하단 말야..올해는 이상해....으음....;;;; 저 포장마차를 빙 둘러싸고 있는 이 줄이 무슨 줄인고 하니.. 호떡~~호떡~~ 매번 먹으려고 해도 길 게 늘어선 줄에 질려 그냥 지나치곤 했던.. 그러나 이날은 그 추운 날에도 꿋꿋이 줄을서서ㅡ 맛있어...ㅠㅠ 안 먹어본 사람들은 꼭 먹어보아요~ 갖가지 해물과 나물이 들어간...비빔밥-_-이라고 해두자;;; 보글보글 된장찌개.... 속이 든든하면 덜 춥다더니...역시 밥먹고 나오니 몸이 덜 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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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십계 & 세 가지 색(블루, 화이트, 레드)일상/리뷰 2004. 12. 19. 00:44
이번학기 폴란드 출신 감독의 영화를 통해 서양여성사를 분석해보는 교양강의를 들었는데 이곳에 그 감독의 영화를 소개해볼까 한다. '크르지스토프 퀴쉴롭스키(Krzysztof Kieslowski, 1941-1996)' 감독의 영화 '십계(Dekalog)'시리즈 10편과 '세 가지 색' 3편이 그것이다. 우선..'십계'하면...모세가 나오고 바닷물이 갈라지는...그런 영화를 떠올리게 되나... 크르지스토프 퀴쉴롭스키의 '십계'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다. '십계'는 구약성서의 십계명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 영화가 종교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영화에서는 종교적인면은 찾기 힘든 경우도 있다. 십계명에 바탕을 둔 10편의 영화에는 도덕적이고 심오한 문제들이 현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가..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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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도산일상/리뷰 2004. 12. 15. 00:50
원래는 오페라의 유령이나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려고 했었으나, 이날 나의 데이트 상대가 2년만에 한국에 와서 영화를 보는 관계로;; 한국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네ㅡ (근데 역도산에서도 내내 자막 읽었다. 일본어;;;;) 결론부터 말하자면....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다. 물론 '설경구'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영화 자체에 대한 실망이 더 컸을 수도 있다. 설경구가 이 배역을 위해 28kg을 살찌우고, 대역없이 레슬링 장면을 소화해 냈다고 하여 진작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기는 했다. '파이란'에서 밑바닥 인생을 잘 드러냈던 감독의 영화라 감독에 대한 기대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 영화엔 배우 '설경구'는 있으나 영화 자체의 매력은 없다. 인물을 그리는 영화들이 대부분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