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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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일상/흔적 2005. 4. 4. 01:32
전혀 포차스럽지 않은 곳이었지만.. (자고로 포차라 함은 좀 허름하고...불편한 의자...가장 중요한 싼 가격!이 제격이지) 포차에서 술 한 잔. 좋다ㅡ* 곱창구이. 다 익지 않았을 때라..모양은 좀 그렇지만;;; 항상 곱창볶음만 먹어보다가...구이는 처음이었는데..너무 맛있었던 거쥐ㅡ 냄새도 안나고. 굿. 석화. 오늘은 아무래도 '굴'의 날인가보다;; 낮에도 굴국밥을 먹었는데 ㅡㅡa 요놈은 곱창전골. 맛은 있었으나 곱창은 찾아보기 힘들었음.. 부대찌개랑 뭐가 다르냐고ㅡ!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엄청난 크기의 계란말이에 반해 먹고 싶었으나.. 이미 배가 불러 버린 관계로..다음 기회에... 서비스로 나온 쿨피스. 이것 가지고 말들 참 많았다. 이래서 싸네, 2%가 부족하네, 그래도 맛있네..등등;;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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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일상/흔적 2005. 4. 3. 01:36
4월 5일 한식을 맞이하여ㅡ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지.. 오늘 날씨 끝내주게 좋던데ㅡ 아침엔 비가 왔었다네;;;;; 1시간여 지나 산소 입구에 도착. 여느때 같으면 당근 차 타고 올라갈텐데... 요즘 들어 운동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고 있고..날도 너무 좋고 하야ㅡ 걸어 올라가기로 했지..전에 같음 생각도 못할 ㅡ,.ㅡ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는데...그거 조금 걸었다고 도착해서는 거의 탈진직전 OTL 산소에 잔디도 새로 심고.. 나무도 심었어!! 식목일 날 나무 안심어도 되겠다..크크.. 귀여운 나무 두 그루...무럭무럭 자라라~ 집에 오는 길엔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지.. 하남에 있는..'가나안 농장'이라고..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던데... 난 오리고기를 처음 먹어보는고로;;; 아ㅡㅡㅡㅡㅡㅡㅡ 정말 맛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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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모임일상/흔적 2005. 4. 2. 01:39
다들 졸업하고 나니까..약속잡기 정말 너무 힘들어졌다.. 겨우 겨우겨우 시간을 맞춰...먹자모임 성사. 맛나고..가깝고(동쪽엔 마땅한 곳이 왜 이리 없는지 ㅡ.ㅡ)...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아.. 오늘은 중국요리ㅡ 게살스프로 시작. 깐풍기와... 고구마 탕수육을 거쳐.. 자장면까지...(짜장면이 제맛인데;;;) 초등학교 6학년 교사이신 박모양이..애덜 군기잡느라 늦게 와주시는 바람에... 안타깝게 점심 만찬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옥의 티. 영화를 한편 볼까 하다가..토요일 오후인 것을 감안..고사장네 보드카페로.. 보드겜은 하지도 않고-_- 열리 수다만 떨어주시다가... 어느덧 저녁때가 다 되어..또 저녁을 먹으러 갔다 ㅡㅡa 신천의 유명하다는 냉면집. 입구 밖까지 사람들 줄 서있고.. 매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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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일상/흔적 2005. 3. 1. 01:54
결국은 오늘도 집에서 못 쉬었음...ㅠㅠ 연수원에서 생일을 보내야만 했던 겸둥이 빽이의 뒤늦은 생일파티를 위해..휴일 반납. 오래 먹음서 수다 떨 수 있는 빕스엘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사람들 백만명. 특히 정신없는 어린애들. 가정교육이 ㅡㅡ^ 생일 케익 만들기 ㅡㅡv 모닝빵에 생크림을 입히고.. 나름 열심히 데코레이션을 한.... 정성이 담긴 케익입니다..ㅋㅋㅋ 이상하게 오늘은 음식들이 별로 안땡기더라고..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그래도 끝까지 뭔가를 입에 달고 있었음.. 음식 만들기 좋아하는 꼬상의 작품. 감자샐러드에 연어를 붙이고;; 역시 나름 데코를 해주신. 이 외에도 리조또 필 나는 밥 등 많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주셨음. 3월이 돼서 그런가...날도 많이 풀리고...볕이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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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일상/흔적 2005. 2. 22. 02:04
눈을 떴더니...눈이 왔어요.ㅎ 과사에 가서..졸업가운 빌려와 입고...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울학교 좁아 터진건 알았지만....너무 심각하다 ㅡㅡa 공간도 협소한데다...여기저기 공사판. 때문에 졸업식도 2부로 나눠서ㅡ,.ㅡ 뭐야;; 추운데도 불구하고...사진을 찍어대고 있는데..눈발 날리고..난리도 아님;; 그래도..하얀 세상이 좋아ㅡ 식구가 없으니까;; 사진 찍을 때 매우 곤란..ㅠㅠ 그렇다고 졸업식에 삼각대 놓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효율성을 무시한 수정관...5층부터는..옆동으로 가려면 4층으로 내려와서 가야하는;; 몇 년을 다녔지만..아직도 수정관에 들어가면 헤맨다. ㅡ,.ㅡ 어느덧 졸업식 시간이 다 되어 부랴부랴 강당으로... 2층은 따뜻했으나...1층은...추워 얼어 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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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일상/흔적 2005. 2. 19. 02:20
아아아ㅡ 이게 대체 얼마만의 외출이야ㅡ 볕이 좋은 시간에 밖에 나오니...언젠가 내 친구가 "한낮에 명동거리를 걸어보는게 소원이야" 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나. 겨울날씨는 추워야 제맛인데. 바람이 너무 심각하다...장갑따위-_-의 것들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바람은 최악의 사태;; 손시려 죽을 뻔했음. 여유있는 점심을 먹어보고자..T.G.I.F로...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은 끼니때면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데 이곳은 언제나 자리가 있더라고. 맛이 없나?? 브로컬리 스프...녹은 치즈와 함께 먹는 맛이 참 좋았는데.. "그거 뭐 같다..ㅋㅋㅋ."라고 한 말에 기분 상했음;;;; ㅡ,.ㅡ 찹스테이크였는데...햄버거 고기같아서..무효. 치킨 퀘사디야..베니건스보다 못함 ㅡ,.ㅡ 오렌지에이드...는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