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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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두부 고로케일상/흔적 2007. 9. 27. 13:27
추석맞이 때 사놓은 두부 1kg. (중국 음식점에서 4.5솔에 구입) 두부김치를 잔뜩 해먹었는데도 반 이상이나 남아서 뭔가 새로운 두부요리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는 두부 고로케 도전. 사실 워낙 잡다한게 많이 들어가서 딱히 두부 고로케라고 하기도 뭣한;;; 1. 으깬 두부, 참치, 다진 호박, 다진 양파, 다진 파, 찬밥, 계란, 삶아서 으깬 고구마, 다진 마늘, 후추, 소금 넣고 잘 섞는다. 2. 모양을 적당히 만들어 기름에 튀긴다. 3. 칠리소스 - 다진마늘(1), 다진양파 반 개, 파, 와인(2), 토마토케첩(5), 핫소스(2), 설탕(2), 월계수 잎 1장 - 를 만들어 불에 졸인다. 4. 튀겨낸 두부 고로케 위에 소스를 골고루 뿌려준다. 밥을 넣었기 때문에 저것 자체가 식사. 너무 많이 해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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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닭고기 케밥일상/흔적 2007. 9. 20. 16:14
오늘도 닭요리;;;;; (너무 닭고기를 많이 사다놓은거지...이제 당분간 닭요리는 안녕.) 이번엔 뭐 해먹을까 하다가. 닭고기 케밥에 도전. 닭다리 4개를 뻐를 발라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놓고, 다진마늘, 후추가루, 와인, 생강가루, 소금에 재워놓는다. 재워둔 닭고기를 강한 불에 익히다가 칠리소스를 붓고 졸여준다. 칠리소스 : 다진마늘(1), 다진양파 반 개, 파, 와인(2), 토마토케첩(5), 핫소스(2), 설탕(2), 식용유(1), 월계수 잎 1장.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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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 틀리다일상/흔적 2007. 9. 20. 16:05
part 1. 내가 가장 많이 하는 한국말 실수 중 하나이다. A는 B와 틀리다 (X) A는 B와 다르다 (O) 이 말들의 의미를 알면서도 무의식중에 다르다를 틀리다로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르다가 얼마전부터 어떤 계기로 인해 느낀 이후 계속 잘못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혹자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사물을 틀리다고 보는것은 나와 같지 않으면 배척하는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part 2. 'XX 하지마'. 역시 남들보다 많이 말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경계가 없어진 사람들에게 금지를 강요하는 말을 하고 있었다. 내가 잔소리가 많긴 하지. 그러나 애정이 없으면 관심도 없고 따라서 잔소리 할 이유도 없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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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찜닭일상/흔적 2007. 9. 18. 08:11
갑자기 찜닭이 먹고싶어. 내가 좋아하는 부위인...다리와 날개를 사다가..손질하고.. 물에 손질한 고기 넣고, 통마늘, 후추, 무, 파, 양파를 넣고 약 30분간 팍팍 끓인다. 육수가 만들어지면..야채는 꺼내어 버리고..육수는 조금만 남긴다. 양념장을 넣고, 고구마, 무, 양파, 파 등 갖은 야채를 넣고 졸이다가 당면을 넣어 조금 더 익힌 후 끝. 양념장 : 간장(10), 설탕(3), 꿀(1), 와인(2),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후추가루 육수를 좀 많이 하고 매콤한게 좋아서 고추가루를 많이 넣었더니 찜닭이 아니라 닭도리탕이 되어버렸다 ㅡ,.ㅡ 백세주를 곁들인 진짜 찜닭이 먹고프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