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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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monio Internacional일상/흔적 2010. 6. 8. 05:24
@ 용산 미군부대 차량 검사한다고 내리라 하고, 신분증 검사한다고 세우고... '아~ 나 안가!'를 외치게 했던. 비 온다는 일기예보에 걱정했으나, 다행히 볕이 쨍쨍. 한낮 땡볕 아래 야외 결혼은....하객들에겐 참.........;;;; 이렇게 또 하나의 국제 커플이 탄생했다. 친구 입장에선...좋지 않다!!!! 결혼해서, 일하러, 공부하러...다들 떠나는구려. 난 놀러나 가야겠다. . . . "엄마, 나도 국제결혼 할까?" "같이 다니기 창피한 사람은 안돼!" 맞다...우리 엄마도 외모 지상주의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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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 대한 몇 가지 편견들일상/흔적 2010. 6. 1. 02:07
친구는 소중한 것이고, 나보다 먼저 친구를 챙겨야 하며,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는 것은 목숨만큼 중요하며, 나는 늘 친구의 편에 서야 하며, 주고도 바라지 않는 게 친구관계여야 하며, 친구가 외롭고 괴로울 땐 항상 옆에 있어야 하며... 그러나, 철이 들며 알아가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그 누구도, 친구 아니라 부모와 형제도 나 자신만큼 소중할 순 없고, 목숨을 담보로, 재물을 담보로, 그 어떤 것을 담보로 의리를 요구하는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늘 친구의 편에 선다는 것이 반드시 옳진 않다. 주고도 바라지 않기란 참으로 힘이 들다. 살다 보면 친구를 외롭고 괴롭게 버려둘 때가 허다하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는 것이 친구다. 친구가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도 전과는 생각이 다릅니다. 전엔 반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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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일상/흔적 2010. 5. 11. 03:24
#1. 어느새 날씨가 더워졌다. 이제는 자다가도 무릎 뒤 접히는 곳에 땀이 차서 깨기도 하고, 끔찍하게 추웠던 이번 겨울처럼, 끔찍하게 더운 여름이 되지 않을까 벌써 걱정이다. 봄, 가을은 이제 없다. #2. "누군가를 이해했다고 느꼈을 땐, 문밖엔 이별이라는 놈만 서성인다." 어디서 들은 말이지? 예전부터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은 말인데...당최 어디서 들은 말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리 찾아봐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기만 한다. #3. 불안하다. 그리고 복잡하다. 이런 내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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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4 인천 문학야구장 롯데 vs SK일상/흔적 2010. 4. 29. 23:14
꼬꼬마 시절에는 아빠 따라 거의 매주 야구장에 가다시피 했었는데.. 그래서 그 꼬꼬마였어도 선수들 이름을 줄줄 외고 동네 야구도 즐겨 하고, 리틀 자이언츠 팬클럽 회원으로 모자, 잠바, 가방, 필통 등등 갖추는 재미에도 빠지고. 부산엔 연고도 전혀 없지만, 아빠 회사 때문에 자연히 롯데의 팬이었던. 어느 순간 야구장을 찾지 않게 되다가 야구 관람마저 끊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가~끔 야구를 보게 되면 그냥 서울 연고팀 중 하나인 엘지를 응원하는 정도. 거의 20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다시 롯데의 팬으로. 추억의 잠실구장은 아니었지만, 롯데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 경기장! 경기장 깨끗하고 좋더라.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바비큐존, 그린존, 내야 탁자지정석, 패밀리존, 홈런 커플존 등이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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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1 아이팟 터치(iPod Touch 8Gb)일상/흔적 2010. 4. 21. 21:43
주문완료 하고 발송 바로 직전에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겠다고 취소하고 어쩌구.. 약간은 번거로운 과정 끝에 도착한 아이팟 터치. 이틀 만에 도착한 녀석, 정성스레 개봉기를 써주고 싶었으나... 일이 있어 나가기 10분 전에 도착한지라...열어보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 없어 후다닥 뜯어 대충;;; 개봉한 지 약 일주일 후에 쓰는 뒤늦은 개봉기. 곱게 싸인 하얀 종이를 벗겨내면.. 완전 심플한 케이스. 아이팟 화면 모양의 보호덮개를 떼어내야 하는 줄 모르고 케이스에서 아이팟을 꺼내는데 한참 걸린 -_-;; 으흐~ 너 참 깔끔하구나! 내 스탈이야~ 첫 애플 기기로 선택된 아이팟 터치를 며칠간 사용해본 소감은.. 이래서 사람들이 애플을 좋아하는구나~~~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한 인터페이스에, 앱스토어에서 어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