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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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일상/흔적 2007. 5. 18. 04:32
영화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클릭하게 된 '결혼은 미칫짓이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간만에 다시보니 기분이 새록새록. 결혼은 미친짓이 분명한데.. 살다가 미친짓 한 번 해보는것도 나쁜거 없을듯 하고.. 그래도 그 미친짓은 하고싶지 않고. 오전 12시 50분 이번주 건강검진인데..으...무섭다...후덜덜덜덜.. 오전 12시 53분 아아..프리즌 브레이크를 보고 말았다. 왜 시작했을까..ㅠㅠ 로스트에 이어 내 생활을 방해하는 요인 추가겠군. 에피 5까지 보고 창을 닫기에는 엄청난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했다 ㅡ,.ㅡ 오후 12시 19분 이 글은 jschung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17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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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일상/흔적 2007. 5. 13. 04:32
사람들과 항상 시간이 달라 항상 뭐가 안맞는 느낌이 들어 다시 시간대를 서울로 옮겼다. 나는 분명 지금 11일에 있는데, 사람들은 12일을 살고 있다. 시간라는건 뭘까?? 오전 11시 10분 착하지만 무개념에 무능력한 사람보다는 성격은 X같아도 능력있고 책임감있는 사람이 훨씬 낫다. 무개념에 무능력한데, 착하지도 않다면.. 대체 그 자를 어찌해야 하는가? 오후 3시 50분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내가 아무리 뭐라 한다고 한들 "이런"사람을 "저런"사람으로 바꿀 수 는 없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 때문에 실망하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오후 6시 10분 이 글은 jschung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12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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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의 전환일상/흔적 2007. 5. 12. 16:57
내가 컴퓨터를 처음 만져본 것은 초등학교(그 당시는 국민학교 였지만;) 2학년 경으로 생각된다. 그 때 나라에서 지원을 해 준 것인지, 우리 학교만 그랬던 것인지는 몰라도 어느 날 부턴가 각 반에 컴퓨터가 2대씩 지급되었다. 기종은 286 컴퓨터로, 키보드에 게임팩을 꽂아 쓸 수 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286 컴퓨터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 당시는 인터넷도 없었으니까. 그저 컴퓨터를 켜고, 윈도우도 없던 시절이니 초록색 바탕에(지금 기억으로는 분명이 초록색 인 것 같았다.) 키보드를 이것 저것 쳐보는것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시작 전 까지만 실습이 허용되는 컴퓨터 때문에 아이들은 새벽같이 등교하여 컴퓨터 자리를 맡는데 경쟁이 붙곤 했다. 학생은 50명 정도인데 컴퓨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