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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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맞이 저녁 외출 - 남양주 수석동, 내고향 유황오리일상/흔적 2009. 5. 5. 04:06
좀 이르긴 하지만...어버이 날 맞이 저녁 식사. 메뉴는 오리고기~ 어버이 날 선물을 고심하다가...마땅한게 없어서 저녁으로 떼우자는-_- 얇팍한 속셈;; 다음에 좋은걸로 드릴게요 ㅠㅠ 집에서 차로 7~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다, 내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는듯? 덕소, 양평 가는 길 전에 위치해 있으니, 그 쪽으로 여행 다닐 때 한번 쯤 가서 먹어보길 추천. 메뉴에 갈비도 있는데..한번도 안 먹어봐서 그건 맛이 어떤지 모르겠고.. 오리도 훈제는 별로 안 좋아해서..오로지 생 유황오리만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기본 한 마리를 먼저 주문하고.. 주인공 마늘님;; 무쌈에 싸서 먹으면...으흡~ 내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소스에 적셔먹는 얇게 채친 양파 샐러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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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5 소주잔과 커피잔일상/흔적 2009. 4. 15. 13:47
지난번 대구에 놀러갔을 때 공방에 따라갔다가 얼떨결에 만든 소주잔. 뭔가 좀 특이하게 만들어본다고 일부러 찌그러뜨려 만들었는데 걍 제 모양대로 만들걸 그랬네? ㅡㅡa 사실 넘 엉망으로 만들어서 (유치원때 여주에서 도자기 만든 이후로 흙 처음 만져봤다구;;) 구울 때 터져버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 살아나셨어. - 실은 실패한거라고 함 ㅋㅋ 그래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내 잔이니까 뭐;;; 마시는데 지장 없으면 되지..음.. 오미자주를 개봉하여 시음. 선물받은 커피잔. 사발만한 커피잔에 커피를 담아 벌컥벌컥 원샷하고 싶다고 했었드니 직접 만들어주셨네~ 기념으로 간만에 라떼 만들어봄. 소주잔 구워서 올려보내주신 S, 커피잔 만들어서 직접 배달까지 오신 P..모두모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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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4일상/흔적 2009. 4. 4. 23:27
#1. 유후~ 총알은 잔뜩 충전해 놓았고, 이제 쏘기만 하면 되는거지ㅡ 4월은 독서모드; #2.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처럼 좋은게 없고, 사람들처럼 어려운게 없다. #3. 집 나간 손 감각은 언제 돌아올거니? 금주는 벌써 12일째. 다시 쓰러진대도 곧 진탕 마셔줄테다. #4. 미안하지만 커피는 그만둘 수 없다.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핸드드립 편애;; 까페 브라질레뇨는 에스프레소로 마셔줘야 하는데, 빈은 이제 바닥을 치고 있군. #5.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힘들다. 차라리 벽보고 말하는게 낫지? 득도하셨다. 대꾸를 하지 않는것이 상책. #6. 사라진 친구들. 상실의 시대 혹은 풍요속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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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9 두동강난 50.8 렌즈일상/흔적 2009. 3. 29. 23:22
캐논 50mm f1.8 렌즈. 페루에서 탐론 28-75를 도둑맞은 후 본의아니게-_- 표준 단렌즈로만 거의 3년을 버틴 나. 그러나..이제 그 생활도 끝나게 되었으니;;; 살짝 부딪혔는데 두동강 나버렸다. 부주의했던 내 잘못이 가장 크고, 요즘 힘이 들어가지 않는 오른팔의 탓이 그 다음이다.. 참....가지가지 한다... 쩜팔이의 운명을 확인한 순간...심한 두통과 함께 몸져 누워있다;;; 그래도...그나마 싼 렌즈를 저리 해먹었으니 다행이지? 이래나 저래나 결국 렌즈를 지를 수 밖에 없는 것? 찾아보니 저런 경우가 많다. 렌즈가 원래 약하긴 하지만..쩜팔이는 특히나 더 그런듯? 오늘은 모자도 잃어버렸건만 렌즈 때문에 그딴건 안중에도 없다;; 이렇게 또 배운다. 자나깨나 렌즈 조심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