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Perú
-
Festival de Primavera(봄의 축제)페루:: Perú/일상 2006. 10. 23. 15:28
2006년 10월 9일 ~ 16일....뜨루히요의..56번째 Festival de Primavera(봄의 축제)가 있었다. 뜨루히요의 가장 큰 축제인 이번 축제를...손꼽아 기다려 왔으나..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그 많은 행사들을 챙겨 보지도 못했고... 사실 생각보다 도시 자체가 조용했다. 예전보다 많이 축제의 호응도?가 떨어졌다는것이 현지인들의 반응이다. 그래도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desfile (거리 행진?)는 꼭 보겠다고...집을 나섰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지...거리가 한산하다.....불량식품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어 주고....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솜사탕도! 차선을 모두 통제하여 차량 통행을 막고....그 양옆으로 저렇게 의자들이 놓여져 있었다. '아니 저 의자들은 대체 언제..
-
뒤늦은...집안 공개!페루:: Perú/일상 2006. 10. 23. 13:00
8월 초에 집 구해서.....내 집이 된지 3달째가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_- 집안 내부 공개ㅡ 8월에 집 정리 다 하고 찍어논 사진이어서..지금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안전한 지역에서 구한다고 집 구하기 힘들었었다.. 안전한 곳은 그만큼 집세가 비싸고...그나마 있는 집들은 하나같이 모두 커서;;; (혼자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대부분이 가족 단위로 사는 관계로) 집 구하고 큰 짐들 사 나르느라...이곳 선배가 많이 도와줬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요기가....내 공부방? 컴질도 하고...일도 하고....여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 지금은 책상의 위치가 좀 바뀌었다....바닥에 담요도 깔고...아..스탠드도 샀다. 여기는 침실. 이불은 따로 안..
-
nueva cerveza....BARENA페루:: Perú/일상 2006. 10. 23. 12:10
맥주가 다 떨어져서....슈퍼에 맥주를 사러 갔는데.... 못보던 맥주들이 냉장고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 새로나온건가봐?' 이러고는...호기심 발동하여...한 팩(6EA)을 사왔는데...... 음...첫 맛은 카프리랑 비슷한 것 같았으나...끝맛이 깔끔하지 못하다.. 계속 마셔도...맥주마시는 느낌은 안나고....결국 밤새 일하면서...오늘 사온거 다 마셨다 ㅡ.ㅡ 맥주에 물은 탄 것도 아니고!!! 그냥.....꾸스께냐랑 삘센 먹어줘야겠다.. ㅡㅡa
-
Museo de la nación (국립박물관)페루:: Perú/일상 2006. 9. 26. 14:34
처음으로 아침까지 깨지않고 잔 것 같다. 6시 30분에 눈 떠서 학원을 갈까 말까 또 백만번 고민하다.. 그래도 쉬어주는게 몸 회복에 좋을 것 같아 오전수업은 제끼기로 했다. 자체 휴강 ㅡ.ㅡ 문법 2시간이 있는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도저히 학원에 갈 기운이 없었다. 잠은 깼지만 따뜻한 전기장판 속에서 오전내내 뒹굴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샤워를 하고...느긋하게 점심을 먹고..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학원을 가려니 오전도 여유롭고 너무 좋다~ 오후는 국립박물관 방문. 어디나 고대 유물들은 비슷비슷하지만, 사람모양의 토기들과 문양이 매우 인상적이다. 현대적인 건물에 비해 대부분의 전시물이 복원품이나 모형이 많았던 것은 조금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 Av. Javier Prado Este ..
-
1.5리터 콜라병페루:: Perú/일상 2006. 9. 26. 12:24
감기기운이 돈다.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아침에 학원을 갈까..말까....백만번 고민하다가..문법수업을 빠질 수 없어 몸을 억지로 끌고 갔다. 문법 수업만 듣고 일찍 집에 오려고 했는데, 오후가 되니 또 살아나고 있다. 맨날 왜 이래 ㅡㅡ^ Cultura시간에 Lima대학 방문. 입구에서부터 신분 검사를 한다...학교 구경하기도 힘들다 ㅡㅡ;;; 밖에서 보이던 투박한 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꽤 예쁘다. 나무도 많고...공기가 틀리다.. 학비가 비싸서 정작 페루아노들은 다니기 힘들다는 곳. 캠퍼스 잔디에 앉아 공부도 하고 수다도 떠는 학생들을 보면서 다시 학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기념품 파는 곳에서 학교 이름이 새겨진 잠바를 하나 구입했다. 속이 따뜻하게 되어있어 리마에 있는동안 꽤 유용하게 ..
-
김치볶음밥 & 미역국페루:: Perú/일상 2006. 9. 26. 11:54
자야한다....자야한다....제발 잠좀 푹 자보자......OTL Anastacia가 수면제 1알을 줬다...여지껏 한번도 수면제따위는 본적도 없건만.. 그만큼 숙면이 절실해..... (그렇게 힘들게 얻은 수면제를...먹어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렸다..ㅠㅠ 그리하야..숙면을 이루지 못함은 계속~) Elena가 한국음식을 만든다고 하여 맥주를 사들고 갔다. 김치볶음밥과 미역국... 제법 맛이 그럴듯하다. 김치가 맵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다들 맛있다며 잘 먹는다.. 우리집 가족들은 맵다고 울면서 못먹던데;;;;; 밥을 먹고나니 잠이 너무 쏟아져서...거의 비몽사몽간에 횡설수설하다가 온 것 같다. 이렇게 졸린데....왜 막상 자면 계속 깨는건지...당췌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