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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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 꾸스꼬(Cuzco)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Aguas Calientes)]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27. 12:11
☆ [2월 10일 : 꾸스꼬(Cuzco)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Aguas Calientes)] 알람이 울린다. 도저히 잠을 박차고 일어날 수 없어 알람을 끄고 잠시만 누워있자..라고 한것이 다시 잠들어버렸다. 잠시 후...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문을 황급히 두드린다. 변아공이다ㅡ 헉;;;; 5시가 넘었다...서두르지 않으면...기차 놓친다!! 뿔가에 물린 곳이 너무 가려워 일어났다가 시계를 보니 5시가 넘어 놀랐다는 변아공.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했던...변아공을 깨워준 뿔가에게 심심한 감사를 ㅡ,.ㅡ 여행사에서 보내준 택시를 타고 산 뻬드로 역으로 갔다.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였지만 혹시 늦을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 했던 시간. 기차역은 여행객들로 만원이었다..조금을 기다려 드디어 입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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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9일 : 꼬리깐차(Qorikancha), 꾸스꼬대성당(Catedral), Museo de Arte Popular]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25. 12:41
☆ [2월 09일 : 꼬리깐차(Qorikancha), 꾸스꼬대성당(Catedral), Museo de Arte Popular] 드디어 빡신? 일정이 없는 날이다. 오늘은 각자 원하는대로 꾸스꼬 시내를 돌아보기로. 언니덜은 피곤하다고 늦잠을 잔다 하고... 호벤(젊은이)이라고 외치는 훙힌이와 나는 아침 일찍부터 꾸스꼬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밍기적 대다가는 정작 꾸스꼬 시내는 하나도 못보는 어처구니 상황이 생길지도 몰라~~ 최소한 대성당과 꼬리깐차만이라도 봐야한다는 일념으로 알람소리에 토하며 일어난 호벤들. 뱃속의 그지들은 밥달라고 울어대고...맛난 아침을 위해 잭스로 출근. 잭스엔 이미 뇽드레 언니가 홀로 아침을 즐기고 있었다. 이야~ 역시 부지런해~~~ 뇽드레 언니가 먼저 가고 난 뒤..아침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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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8일 : (3)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23. 08:25
☆ [2월 08일 : (3)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 택시 아저씨.....미친듯이 밟고 가신다;;;; 얼핏 보니 140Km/h... 천천히 가요~~ 라고 외쳐도 들은 척 만 척. 아..난 죽기 싫어..ㅠㅠ 우루밤바로 가는 길 왼쪽으로는 기찻길과 우루밤바 강이 흐른다.. 이 기찻길이 마추픽추로 가는 기찻길. (오얀따이땀보는 마추픽추 가는 기차 안에서 지나가며 살짝 볼 수 있다는데..그것만 믿었다가는 낭패 볼 뻔 했다.. 기차타자마자...정신없이 잤으니까 ㅡㅡa) 곧게 뻗은 길 곳곳에 낙석들이 있다. 비가오면 위험해서 택시들이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아~~ 점점 허리가 휘고 있다...ㅠㅠ 30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오얀따이땀보 도착! 밀려오는 허리 통증 때문에..빨리 달려준 아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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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8일 : (2) 살리나스(Salinas)]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21. 13:50
☆ [2월 08일 : (2) 살리나스(Salinas)] 택시로 20분 정도 달려 살리나스 염전에 도착했다. 살리나스 입장료는 학생할인 없이 1인당 5솔 이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와 만도의 샤바샤바~~로 5명이 10솔에 합의-_-봤다;; 역시 이래서 현지인들과 친해져야;;;;;;; 모라이에서 살리나스까지는 원래 걸어서 가려고 했었는데, 가는 길을 보니 왜 걷는 길을 추천했었는지 알 것 같다. 완전...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풍경들.. 이런 풍경이 실제로 있구나 싶은....정말 그림같은 풍경들이었다. 다음에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면..꼭 걸어서 가봐야지.... 택시는 산을 돌아 거의 절벽에 가까운 길에 들어섰는데 그 아래로 갈색의 정체불명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판자촌 마을인 줄 알았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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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8일 : (1) 모라이(Moray)]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7. 16:39
☆ [2월 08일 : (1) 모라이(Moray)] 약속시간에 맞춰 만도가 일찍 찾아왔으나 오늘의 일정 전에 마추픽추 입장권 구입을 위해 여행사에 들려야 했다. 외국인 거주증으로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에 문제가 생겨 여행사 측에서 우리보고 직접 같이 가서 설명을 하고 직접 구입하기를 요구했던 것이다. 이럴거면 뭣하러 여행사에 맡기나! 걍 우리가 사지..아휴..어이가 살짝 집나갔지만..이미 계약은 했고;; 여지껏 다른 단원들은 50%의 할인을 받고 입장권을 샀었는데 꾸스꼬에서는 절대 할인을 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 그곳의 관리인(?) 아저씨가 훙힌이에게 무슨 일이냐며 다가왔다. 훙힌이의 설명을 들은 아저씨는 그 카드(외국인 거주증)를 안다며, 코이카에서 일한다는 서류를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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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7일 : (4) 껜꼬(Qenqo)]여행:: 남아메리카/06'~08' Peru 2007. 3. 1. 13:39
☆ [2월 07일 : (4) 껜꼬(Qenqo)] 말에서 내려 껜꼬로 걸어가는 길.. 모퉁이를 도는 순간...저 멀리 나무에 이상한 것이 매달려 있다.. 저거...설마...사람 아니지???????? 가까이 가서 보니... 나무에 이런건 왜 매달아 놓은거야??!! 설마 예쁘라고 달아놓은건 아니겠지? ㅡㅡ+ 밤에 보면 기절하겠네. 이런거 볼 때마다..페루 사람들을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깐. 껜꼬. 께추아어로 지그재그, 미로라는 뜻으로 기도하는 곳으로 추측되는 곳이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잘 닦여진 탁자같은 제단이 있는데, 이곳에서 제물로 바치기 위한 작업을 했다고 한다. 또한 미이라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되는데, 실제로 옆에 있는 문 안에서 미이라가 발견되었다. 신기하게도 이 제단은 만지면 차가워서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