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Korea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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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선유도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4. 16. 00:15
아침은 순대국. 맛은 순대국이 맞는 것도 같은데...순대국에 순대가 없네 ㅡ.ㅡ "아저씨 이거 순대국 맞아요?" "깔끔한 맛을 내려고 일부러 순대를 안넣었어. 우리집 처음 와보나 보네?" 아침먹고 커피 한 잔 한다는 것이 토스트까지 들고 나왔다;; 배 찢어지기 일보직전. 군산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 군산행 버스타고 약 50분 정도 달려 도착. 도착은 했는데...음...선유도 가는 배를 타려면 또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제대로 된 버스정류장을 알아내기까지 지나가는 몇 분께 여쭤보았는데, 모르면 모른다고 하시지...어쩜 그렇게 부정확한 정보들을 알려주시는지ㅡㅎㅎㅎ 아직 서울에도 없는 버스도착 예정시간 전광판이 버스정류장마다 있다. 20번째 전의 정류장에서 출발했다는 전광판의 표시를 보고..주저앉아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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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4. 8. 01:05
새벽까지 디카 배터리 충전기를 어디다 두었는지 찾지 못해 새벽 3시까지 삽질을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잤으나.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고이 모셔놓은 곳이 생각나 벌떡 일어나 50%도 안되는 충전을 해주고;; (아무래도. 알코올로 인한 뇌세포 기능 저하가 아닐까;) 그래도 그 이른 아침에 일어나. 버스를 타러 갔다는 것이...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ㅡㅡa 전주 톨게이트를 지나는데, 기와로 되어있는 톨게이트가 넘 멋지다~ 전주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유후~~ 드뎌 전라도 땅을 밟아보는구나. 태어나서 전라도 처음 와봐..T.T 20분가량을 혼자 놀다 마중을 나온 우빈이와 만났다. 자식. 꽤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 변한게 없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오더니. 오늘도 날씨가 여전히 우중충하다. 그래도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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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추암, 무릉계곡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3. 29. 18:34
청량리. 10시발 동해행 기차. 음료수랑..과자랑..주전부리들을 사가지고..유후~ 빽이가 만들어온 초코칩 쿠기. 캡숑 맛있다. 쿠키장사 해도 되겠다ㅡ (그러나 바보같은 빽. 무릉계곡 화장실에 아까운 이 쿠키들을 놓고오는 최대의 실수를 범한다!) 역시나. 나는 또 가는 내내 먹어댄다..과자가 좋아~ 신나게 수다 떨다가..빽이의 멋쥔 PMP로 프렌즈 한판 때리고나니..12시가 넘고. 내일을 위해 수면모드에 들어가는데... 한 한시간여 잤나...앞에 앉은 여고생. 징징대고 난리났다. 원주에서 내렸어야 하는데 지나쳤나보다. 엄마테 전화해서는 승질 내고 징징대고;; 거의 30분을 그렇게 기차가 떠나가도록 소란을 피우더니.. 결국 승무원 아저씨 오셔서 해결방법 말씀해주시는데도 여전히 징징징;;;; 징그럽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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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촌] 구곡폭포, 문배마을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3. 23. 04:38
과연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나 싶었지만... 2시간 조금 넘게 자고 일어나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야호- 기차탔다~ KTX로 인해 통일호가 없어지긴 했지만..KTX는 운행도 안하는 경춘선까지 왜 없앴는지..ㅡㅜ 경춘선은..불편한 통일호 좌석에 앉아..덜덜덜 거리며 가는게 더 좋은데 말이다. 사실 별로 입맛이 안땡겼으나..기차를 타면 꼭 계란을 먹어줘야 한다는 이넘의 신념 때문에;; 맥주는 내것이 아님;; 도저히 또 술을 마실 수는 없었음. 강촌 도착!! 벌써 몇 번째 오는 곳인지..그래도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2년만에 온 것 같은데...그동안 강촌은 많이도 변했더라. 그전엔 없던 모텔식 민박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허름한 풍경은 찾기 힘들 정도로 삐까뻔쩍하게 변해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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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소래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3. 14. 02:18
요즘 킹크랩이 철이라고 들은 것 같아 갔는데...싸지도 않드라;;; 이번에도 역시 조개구이와 대하구이로 배를 채우고. 참 날씨 좋아보이지만........ 3월이 10일이나 지난 이 시점에;;; 영하의 미친기온 속에서 불어대는 지랄맞은 바람은.. 정말 춥더라..ㅠㅠ 저 더러운 똥색의 물 조차...더이상 구경할 수도 없었;;;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요놈들은 또 맛난 게장이 되어있겠지~ (잔인하다..ㅡㅜ) 이런데서 장보기는...느므 잼있어...아직까지는 덤도 팍팍 주고...무겁긴 하지만 양손에 한아름 들고.. 아...따듯한 봄날이 오기전에.. 진짜 '바다'를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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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동구릉여행:: Korea 대한민국 2006. 2. 19. 22:21
날씨도 꽤 많이 풀렸고....잠자고 있는 오공이를 깨워서...나들이-_- 가는길. 장소는.....차 타고 우리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인 동구릉. 구리에 6년째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몇 년 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그때 시간이 늦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허탕쳤던 기억이 있다. 동구릉 들어가는 입구. 홍살문(red gate)이라고 하는 저 문은..능의 입구에 있으며 내부의 각각의 능 앞에도 세워져 있다. 동구릉(東九陵). 조선왕조 태조(太祖)를 비롯한 역대 왕과 왕후를 모신 9개의 능이 있는 곳이다. 오리나무...순간...나무에 오리들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ㅡㅡ" 오리고기 먹고프다. 오늘저녁은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야겠다;;;;;;; 어무니 통화중;;; 도촬; 아부지 뒷모습.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