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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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5일상/흔적 2006. 1. 15. 23:59
#1. 그 사람들은 언제 만나도 어제 만난것 같고. 아직도 내가 그곳에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곤 나는 또 다시 2년전의 그 추억에 잠겨버리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여전히 그때 그대로 이고, 또 너무도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우리는 여전히 그때의 일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할 것이다. #2.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나의 삶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3. 내가 왜 그러는지 설명해줄 수 없기에. 반박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억울함을 느끼지만.. 그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이제 나는 그것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고, 남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것 같다. 절대 건널 수 없을것 같던 그 사막을..드디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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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 수서 > 서울역 -> 대전 -> 서울역 -> 구리일상/흔적 2006. 1. 5. 23:29
동에번쩍 서에번쩍. 사방팔방. 오전에 사무실에 나갔다가..점심먹고 바로 서울역으로 갔지.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교육 지원을 위해 대전으로 가는 길. 서울역 처음 가봤다;;;;; KTX를 이렇게 타보는구나. 속도 300Km/h 빠르긴 진짜 빠르다. 자체도 그 속도에 비해 안흔들리고. 하도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난 좋던걸? 자리가 좁긴 좁더라;;; 이제 플젝 막바지가 되니까..틈만 나면 눈꺼풀이 내려 앉는다. 간만에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 따뜻~한 곳에 앉아있으니..미친듯이 몰려오는 잠.. 그러나...잠이 좀 들려하니..다 왔다...한 3~4시간 일케 가면 얼마나 좋아..ㅠㅠ 대전까지 딱 1시간! 오옹..난 대전에 첨 와보는거 같애~ 라고 생각한 순간.. 초등학교때 엑스포땜에 와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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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2005!일상/흔적 2006. 1. 1. 00:57
지긋지긋한 2005년아. 잘가렴. 올해 너무 힘들었어. 몸도 너무 많이 상하고. 마음도 상하고. 그래도. 2005년은 평생 잊지 못할 한해가 될거야. 내년은 개띠의 해! 유후~ 올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에게 너무 무심했어요ㅡ 근 몇 개월 동안 생일조차 못챙겨준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연말에도 얼굴 한번, 전화 한 통 하지 못한 채, 이렇게 안부를 전합니다. (메시지를 보지 못할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모두들..2005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06년엔..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to. 우빈 한국에 돌아온걸 환영한다. 내년엔 제발 졸업하자ㅡ to. 지행선배 올 한해 많이 챙겨줘서 고마워요. 정말. 담달에 스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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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겨울일상/흔적 2005. 12. 11. 02:47
꽤 감상적인 날이다. (사실은 요즘 매일매일이 그렇다!) 연말도 다가오고...매년 느끼는 이런저런 생각들고 있고.. (또 한살 먹는다는게 어이없는거지!) 졸린눈을 부릅뜨고 토요일에 난방도 안틀어주는 사무실로 향했다.. 결국..일한지 몇 시간도 되지않아 쫒겨났다;; (세콤 무장을 해야하는데..임시카드로는 무장을 할 수가 없다!) 일을 하겠다는데도 쫒아내다니! 월욜날부터 테스트인데...낼 하루만에 이걸 어케 다 하란말야! (젠장. 차라리 토욜날 늦게 까지 하는게 낫겠다. 낼 밤새야 하잖아..ㅡㅜ) 12월. 그리고 스물네살.. 많으면 많은 나이고...적으면 적은나이고.. 몇몇 지인들에게는...얘기했지만서도... 난...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꿈이 프로그래머였다. (음..자그마치...13? 14년전?? 계산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