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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바일상/흔적 2005. 1. 21. 02:41
일어나자마자 집에서 밥 한 공기를 다 먹어치우고 있을 때 즈음.. 오뎅바 번개-_- 제의를 받고는...슝슝 날아갔지..아..그래도 넘 멀어..ㅠㅠ 압구정, 신사..이쪽은 교통이 영 에라란 말이지.. 오뎅바의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아...오랜만에 느껴보는 안경의 김 서림;;;; 닦아도 닦아도 계속 생기는 김 서림은 한동안 계속되고... 오뎅 넘버 원. 오뎅 넘버 투. 오뎅 넘버 쓰리. 이거는 크다는 이유로 한 개 더 먹어주고 ㅡ,.ㅡ 다 속에 숑숑숑 뭐가 들어있어서 맛있드라고.. 치즈가 들어있는 것도 있었고. 술은 뭘 시킬까...하다가...백세주를 시키자는 제안을 강력반대하고.. 사케를 주문. 냉 사케와.. 사케.. 일본에서 먹었던 사케가 넘 그리웠었는데...좋아좋아ㅡ 근데 사케는 소바에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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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다네일상/흔적 2005. 1. 18. 02:46
눈이 온다는 소리에 잠이 번쩍 깼어. 오오오..정말 창밖이 하얘. 좋아서 폴짝폴짝 뛰었더니 엄마가 "니가 강아지냐;;" 첫눈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두 번째 눈은 집에서 하루종일 자느라 보지도 못했고.. 처음으로 제대로 본 눈이었으니..정말 좋았다고..맘이 설레었어. 눈이 와서..버스타고 나가야 하는 엉아를 걱정-_-하여 약속시간도 땡기고.. 근데..우리집 그렇게 시골 촌구석이 아니란 말이다;;; 버스 다니는 길은 큰길이라고;;;;; 밖이 추워 보여서 파카를 입고 나갔는데..영상이라네..실패했어ㅠㅠ 눈은 다 녹아서 길은 엉망이고... 이런 날은 좀 추워야 하는거 아니냐고. 나 눈사람이 정말 만들고 싶었는데...OTL 커리를 먹으러 대학로에 갔는데...가는 날이 장날. 정기휴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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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이 무서워요일상/흔적 2005. 1. 15. 02:48
스키장 가는 길... 올 겨울 이상하게도 스키타고픈 생각이 안들어서..그냥 넘어가겠구나..했었는데.. 결국 한번은 가게 되는구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아직도 거꾸로 사는 삶인지라;;;; 한시간밖에 못잔거지..ㅠㅠ 차 타고 가면서 자야지..했는데.. 차에 장착된 GPS에서 계속... "시속 80킬로 구간입니다." "과속운전 중입니다." 등등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을 때마다 너무도 친절히 알려주시는 통에...시끄러워서원;;;; 초 절정 성수기임에도 슬로프에 사람이 없어서...이게 웬일이냐ㅡ 얼씨구나~ 좋아했건만;; 티켓사고 막상 타러 가니..인간들 바글바글... 리프트 기다리는데 기본 30분;; 아ㅡ 여지껏 다녀본 중 최악이야..ㅠㅠ 스키 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보드와 스키의 슬로프가 구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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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 만행의 흔적일상/흔적 2005. 1. 14. 02:51
올만에 빕스를 갔지...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간터라 진짜 배가 고팠는데.. 와..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거야? 먹을만한곳이 역시 그렇게 없었던거고? 찾아간 시간이 아까워 40분을 기다려 겨우 들어갔지..ㅡㅜ 원래 계속 못먹어서 배고프면..오히려 더 음식을 못먹기 때문에.. 오늘의 전략-_-은...최대한 천천히 먹자...;;;; 스파게티를 시작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중 하나인..또띠야. 스프.. 빵.....근데 이건 가져다 놓고 결국엔 못먹었네;;; 메인요리...립아이 스테이크... 이날따라 통고구마가 진짜 맛있는거야...원래 달아서 잘 안먹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중에 스테이크는 빕스가 젤 난거 같아. 맛있어~ 젤 맛없는곳은 아웃백;;; 생일이라고 공짜로 받은 와인 한 병. 연어와 기타 잡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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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션스 트웰브일상/리뷰 2005. 1. 9. 02:53
요즘처럼 볼 만한 영화 없을 때 괜찮은 작품하나 나오면 대박나는건데..왜 안나오나 몰라;; 작년말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실망한 애니의 기운을 '샤크'를 통해 달래보려 했으나;; 이날 영화관람 멤버가 부모님-_-이었으므로... '내셔널 트레져'와 '오션스 트웰브'중에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ㅡ,.ㅡ 둘다 별볼일 없다는 평을 익히 들었던 관계로...영화 선택의 기준은..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션스 일당의 화려한 주연들 앞에 무릎을 꿇고;; 오로지 눈을 즐겁게 해주자라는 생각에...2005년을 시작하는 영화는 '오션스 트웰브' 다들 재미없었다는 '오션스 일레븐'을 감탄하며 보았던 나로서는;;; 에이..설마 그렇게 재미 없겠어...라고 약간 기대했으나....... 이 영화는 그래도 '오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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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본 기록... (2004년)일상/리뷰 2004. 12. 31. 02:35
▒ 보통이거나, 최악이거나, 봤는데 기억이 안나거나.. ▒ 괜찮게 봤거나, 재밌게 봤거나, 기억에 남거나.. ▒ 추천하거나, 더 기억에 남거나, 다시 보고싶은.. [ 관람일자 / 제목 / 제작국 / 장르 / 감독 / 출연 ] † 2004.12 / 알렉산더 (Alexander, 2004) / 미국 , 영국 , 독일 , 네덜란드 / 전쟁 , 드라마 / 올리버 스톤 / 콜린 파렐 , 안소니 홉킨스 , 안젤리나 졸리 , 발 킬머 † 2004.12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ハウルの動く城: Howl's Moving Castle, 2004) / 일본 / 애니메이션 / 미야자키 하야오 / 기무라 다쿠야 (하울) † 2004.12 / 역도산 (Rikidozan: A Hero Extraordinary, 力道山,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