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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쌍둥이 모임일상/흔적 2005. 2. 11. 02:24
구리시에서 홍대까지의 압박은 실로 엄청나다..특히 이렇게 추운 날은;;;; 새해들어 첫 네쌍둥이 모임. 평소엔 막히지도 않던 길이 막히는 바람에..추운 곳에서 기다리게 만든 주인공 ㅡㅡv 오늘의 맛집은 홍대 근처의 어느 샌드위치 집이었는데.. 이날 무슨 생각으로 있었는지..가게 이름도..음식이름도..하나도 기억나는게 없다..ㅡㅡa 그저 입에서 살살 녹는 빵맛에 반하여 먹기에 바빴던거지;;; 와인이 굉장히 땡겼는데...지금은 금주기간..윽.. 실내가 매우 어두워 사진 버거움...삼돌이는 어두운 곳에서 힘을 못써요..ㅠㅠ 이 빵...최고최고..ㅡㅡb 시저샐러드였나;;;; 이건 서비스로 나온 빵이었는데... 슈크림 빵을 사 들고 갔었는데 외부음식 반입이 안된다고 하여..졸라댔으나 거절당하고ㅡ,.ㅡ 슈크림 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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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공의적 2일상/리뷰 2005. 2. 8. 02:27
추석이나 설에는 가족과 영화보는 것이 하나의 '할 일'로 굳어져 버렸어;; 요즘 극장엘 잘 안갔더니..보고 싶은 영화들이 꽤 많던데... 뭐니 해도 가족영화는 공공의적;; 1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지만..난 2편이 훨씬 재미있던데.. 상영시간이 길어서 중반이후 다소 지루한 감이 있긴 했지만..참을만 했고. 꼬집자면 여기저기 맘에 안드는 부분은 있었지만..전체적인 흐름도 괜찮았던 듯 싶고.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다만 두시간 반 가량을 스크린만 쳐다보고 있으려니 아직은 내 눈이 많이 피로해했다는;; (↓ 스포일 주의!!!) 이런 권선징악 해피앤드의 영화는 항상 그렇지만..영화보면서 정말 웃긴 세가지가 있었는데.. 첫째, 죄인(혹은 범인이나 나쁜 놈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은 절대 자백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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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my lens...일상/흔적 2005. 2. 7. 02:28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 눈이 피곤하고..가끔 초점이 안맞고..약간의 어지럼증도 있고..밤엔 빛 번짐이 있기도 하지만.. 저것들 없이 일주일을 지냈다. 안경을 쓴지는 15년. 그중 소프트렌즈 5년. 하드렌즈 5년. 안경이나 렌즈가 없이는 밤에 화장실조차 갈 수 없었다. 책이나 모니터를 보려면 가시거리가 채 5센티도 안되었다. 단 1분도 내게서 떨어지지 않았던 것들인데...이제 쓸모가 없어져 버렸다. 언젠가 다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시력이 -7디옵터라는 것도 수술을 위한 검사를 할 때야 처음 알았을 만큼.. 그냥 나는 평생 안경과 동침을 할 줄 알았다;;;; 부작용이 심히 걱정됐었지만..안경없이 1년만이라도 지낼 수 있다면 좋아..라는 생각이었다. 요새는 밖에만 나가면...멀리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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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대어, 변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폴리와 함께, 델마와 루이스일상/리뷰 2005. 1. 30. 02:33
담궈놓았던(물론 내가 한 것은 아니고;;) 살구주를..6개월여가 지나 개봉. 빛깔좋고, 향기좋고, 맛 죽음이고... 살구주 몇 잔과 생라면 한 개라는 언발란스한 조화가 밤새 먹을 간식. 지칠 때까지 영화보기 두 번째!! 오늘은 한번 테마를 가지고 영화를 고를까 하다가..결국 또 장르불문..but 국내영화 제외. 자정이 넘어 1시가 땡 하는 순간 어제 보려다 못본 영화부터..스타트~ 1) 러브 미 이프 유 대어 (Love me if you dare, 프랑스, 2003) 설명할 수 없는 프랑스 영화;;; 첫 장면과 끝 장면을 다시 봐야 했던 영화. 2) 변검 (The king of masks, 홍콩, 1995) 중간중간 빼먹은 번역이 많아 보기 버거웠던.. 그래도 그것을 메꿀 수 있는... 3) 진주 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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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 선택, 스위밍 풀, 오구, 백발마녀전, 비포 선라이즈일상/리뷰 2005. 1. 28. 02:37
지칠 때까지 영화보기.... 준비물은 도미노피자 하프앤하프 올스타&불고기.. 그리고 1.25리터 콜라..귤 한무더기.. 밤새 한판 다 먹었다;;; 태어나서 한번에 일케 피자 많이 먹은 것 처음이야ㅡ 오우 예~ 도미노피자..배달시간 30분 재고 있었는데 정확히 30분되는 순간에 초인종 누르더라..독한 것들..ㅡ,.ㅡ 영화는...장르 불문, 국적 불문...그저 손에 잡히는 영화부터.. 1) H 보는 내내 염정아의 어색하게 담배피는 장면이 계속 눈에 거슬리던 영화. 내용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결정적 한방이 무언가 부족한 느낌. 타이밍을 못맞췄다고나 할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느낌이 들었음. 2) 선택 선택은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중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3) 스위밍 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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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미션임파서블일상/흔적 2005. 1. 26. 02:40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환호성이 들려왔다. 사실 시끄러운 소리는 그전부터 계속되었었는데..생각해보니 한일전 청소년 축구가 있었지.. 부리나케 뛰어나가 TV를 틀었더니..한국 3 : 일본 0....오예~ 후반 10분경이었고..결국 끝까지 봤다. (경고 : 비위가 상할 수 있으니 혹 식사 전이라면 더 이상의 글은 자제를;;;;) 채널을 막 돌리다가..한 장면에 시선이 고정...한 여자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올 누드차림이다. 물론 다 모자이크 처리였지만;; 프로그램명이 '도전! 미션임파서블'이라는 다소 유치한 외국 프로였고.. 아마도 매 단계 도전을 하여 최후의 1인자가 상금을 받는..그런 프로인 것 같다. 이때까지만 해도...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그것도 전국방송에서 옷을 다 벗으면 어떤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