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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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모임일상/흔적 2005. 4. 2. 01:39
다들 졸업하고 나니까..약속잡기 정말 너무 힘들어졌다.. 겨우 겨우겨우 시간을 맞춰...먹자모임 성사. 맛나고..가깝고(동쪽엔 마땅한 곳이 왜 이리 없는지 ㅡ.ㅡ)...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아.. 오늘은 중국요리ㅡ 게살스프로 시작. 깐풍기와... 고구마 탕수육을 거쳐.. 자장면까지...(짜장면이 제맛인데;;;) 초등학교 6학년 교사이신 박모양이..애덜 군기잡느라 늦게 와주시는 바람에... 안타깝게 점심 만찬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옥의 티. 영화를 한편 볼까 하다가..토요일 오후인 것을 감안..고사장네 보드카페로.. 보드겜은 하지도 않고-_- 열리 수다만 떨어주시다가... 어느덧 저녁때가 다 되어..또 저녁을 먹으러 갔다 ㅡㅡa 신천의 유명하다는 냉면집. 입구 밖까지 사람들 줄 서있고.. 매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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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일상/흔적 2005. 3. 1. 01:54
결국은 오늘도 집에서 못 쉬었음...ㅠㅠ 연수원에서 생일을 보내야만 했던 겸둥이 빽이의 뒤늦은 생일파티를 위해..휴일 반납. 오래 먹음서 수다 떨 수 있는 빕스엘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사람들 백만명. 특히 정신없는 어린애들. 가정교육이 ㅡㅡ^ 생일 케익 만들기 ㅡㅡv 모닝빵에 생크림을 입히고.. 나름 열심히 데코레이션을 한.... 정성이 담긴 케익입니다..ㅋㅋㅋ 이상하게 오늘은 음식들이 별로 안땡기더라고..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그래도 끝까지 뭔가를 입에 달고 있었음.. 음식 만들기 좋아하는 꼬상의 작품. 감자샐러드에 연어를 붙이고;; 역시 나름 데코를 해주신. 이 외에도 리조또 필 나는 밥 등 많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주셨음. 3월이 돼서 그런가...날도 많이 풀리고...볕이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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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일상/흔적 2005. 2. 22. 02:04
눈을 떴더니...눈이 왔어요.ㅎ 과사에 가서..졸업가운 빌려와 입고...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울학교 좁아 터진건 알았지만....너무 심각하다 ㅡㅡa 공간도 협소한데다...여기저기 공사판. 때문에 졸업식도 2부로 나눠서ㅡ,.ㅡ 뭐야;; 추운데도 불구하고...사진을 찍어대고 있는데..눈발 날리고..난리도 아님;; 그래도..하얀 세상이 좋아ㅡ 식구가 없으니까;; 사진 찍을 때 매우 곤란..ㅠㅠ 그렇다고 졸업식에 삼각대 놓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효율성을 무시한 수정관...5층부터는..옆동으로 가려면 4층으로 내려와서 가야하는;; 몇 년을 다녔지만..아직도 수정관에 들어가면 헤맨다. ㅡ,.ㅡ 어느덧 졸업식 시간이 다 되어 부랴부랴 강당으로... 2층은 따뜻했으나...1층은...추워 얼어 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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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일상/흔적 2005. 2. 19. 02:20
아아아ㅡ 이게 대체 얼마만의 외출이야ㅡ 볕이 좋은 시간에 밖에 나오니...언젠가 내 친구가 "한낮에 명동거리를 걸어보는게 소원이야" 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나. 겨울날씨는 추워야 제맛인데. 바람이 너무 심각하다...장갑따위-_-의 것들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바람은 최악의 사태;; 손시려 죽을 뻔했음. 여유있는 점심을 먹어보고자..T.G.I.F로...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은 끼니때면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데 이곳은 언제나 자리가 있더라고. 맛이 없나?? 브로컬리 스프...녹은 치즈와 함께 먹는 맛이 참 좋았는데.. "그거 뭐 같다..ㅋㅋㅋ."라고 한 말에 기분 상했음;;;; ㅡ,.ㅡ 찹스테이크였는데...햄버거 고기같아서..무효. 치킨 퀘사디야..베니건스보다 못함 ㅡ,.ㅡ 오렌지에이드...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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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일상/흔적 2005. 2. 14. 02:22
'처음'이라는 단어는 설레고, 새롭지만..그만큼 긴장되는 것. 프리스타일 5년 생활을 접고 새로운 세계로의 진출을 위해 맞는 아침공기는 참 어색했다. 이제 이 공기에 익숙해져야겠지. 사무실에 도착하여 부장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컴퓨터 설치하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 오후엔 컴에 깔려있던 프로그램들을 정리한답시고 끄적끄적. 하루종일 불편한 복장으로 앉아있으려니 이것도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몸이 피곤한 것 보다는...내가 살아온 환경과는 전혀 다른 낯선 곳에 있다는 사실이 고단한거지. 어서 이 모든 것에 빨리 적응을 해야 할텐데. 오후 늦게 차장님이 오셔서..오라클과 JSP책을 안겨주시고.. 대체 울학교에선 정작 필요한 저런 것들 보다는 '학문'만을 죽어라 팠냔 말이지. 그 '학문'도 분명 다 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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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쌍둥이 모임일상/흔적 2005. 2. 11. 02:24
구리시에서 홍대까지의 압박은 실로 엄청나다..특히 이렇게 추운 날은;;;; 새해들어 첫 네쌍둥이 모임. 평소엔 막히지도 않던 길이 막히는 바람에..추운 곳에서 기다리게 만든 주인공 ㅡㅡv 오늘의 맛집은 홍대 근처의 어느 샌드위치 집이었는데.. 이날 무슨 생각으로 있었는지..가게 이름도..음식이름도..하나도 기억나는게 없다..ㅡㅡa 그저 입에서 살살 녹는 빵맛에 반하여 먹기에 바빴던거지;;; 와인이 굉장히 땡겼는데...지금은 금주기간..윽.. 실내가 매우 어두워 사진 버거움...삼돌이는 어두운 곳에서 힘을 못써요..ㅠㅠ 이 빵...최고최고..ㅡㅡb 시저샐러드였나;;;; 이건 서비스로 나온 빵이었는데... 슈크림 빵을 사 들고 갔었는데 외부음식 반입이 안된다고 하여..졸라댔으나 거절당하고ㅡ,.ㅡ 슈크림 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