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
이것저것 본 기록... (2004년)일상/리뷰 2004. 12. 31. 02:35
▒ 보통이거나, 최악이거나, 봤는데 기억이 안나거나.. ▒ 괜찮게 봤거나, 재밌게 봤거나, 기억에 남거나.. ▒ 추천하거나, 더 기억에 남거나, 다시 보고싶은.. [ 관람일자 / 제목 / 제작국 / 장르 / 감독 / 출연 ] † 2004.12 / 알렉산더 (Alexander, 2004) / 미국 , 영국 , 독일 , 네덜란드 / 전쟁 , 드라마 / 올리버 스톤 / 콜린 파렐 , 안소니 홉킨스 , 안젤리나 졸리 , 발 킬머 † 2004.12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ハウルの動く城: Howl's Moving Castle, 2004) / 일본 / 애니메이션 / 미야자키 하야오 / 기무라 다쿠야 (하울) † 2004.12 / 역도산 (Rikidozan: A Hero Extraordinary, 力道山, 2004..
-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알렉산더일상/리뷰 2004. 12. 30. 00:29
영화가 없다..없어...볼 만한 영화가 없다..ㅠㅠ 극장갈 기회가 많아지니까 볼 만한 영화가 왜 없는 것이냐ㅡ 이번에 본 영화는...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만 잔뜩 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전혀 기대 안하고 봤다가 나름 괜찮았던 '알렉산더' 이 영화 재밌게 봤다고 말하는 사람...손들어 보세요!!! 재밌다는 말 듣고 봤다가 완전 실망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나름 감동적;;으로 봐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이렇게 짓밟히다니..ㅠㅠ 뭘 이야기하려는 것이냐?? 내용 없고...마무리는 후다닥 끝내기에 급급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아성은 이 작품이 까먹는군요.. 중간에 너무 지루하여 졸았습니다;;; 그래도 음악은 좋더군요. ㅡ,.ㅡ 전쟁영화 역시 별..
-
[영화] 십계 & 세 가지 색(블루, 화이트, 레드)일상/리뷰 2004. 12. 19. 00:44
이번학기 폴란드 출신 감독의 영화를 통해 서양여성사를 분석해보는 교양강의를 들었는데 이곳에 그 감독의 영화를 소개해볼까 한다. '크르지스토프 퀴쉴롭스키(Krzysztof Kieslowski, 1941-1996)' 감독의 영화 '십계(Dekalog)'시리즈 10편과 '세 가지 색' 3편이 그것이다. 우선..'십계'하면...모세가 나오고 바닷물이 갈라지는...그런 영화를 떠올리게 되나... 크르지스토프 퀴쉴롭스키의 '십계'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다. '십계'는 구약성서의 십계명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 영화가 종교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영화에서는 종교적인면은 찾기 힘든 경우도 있다. 십계명에 바탕을 둔 10편의 영화에는 도덕적이고 심오한 문제들이 현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가..그런..
-
[영화] 역도산일상/리뷰 2004. 12. 15. 00:50
원래는 오페라의 유령이나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려고 했었으나, 이날 나의 데이트 상대가 2년만에 한국에 와서 영화를 보는 관계로;; 한국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네ㅡ (근데 역도산에서도 내내 자막 읽었다. 일본어;;;;) 결론부터 말하자면....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다. 물론 '설경구'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영화 자체에 대한 실망이 더 컸을 수도 있다. 설경구가 이 배역을 위해 28kg을 살찌우고, 대역없이 레슬링 장면을 소화해 냈다고 하여 진작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기는 했다. '파이란'에서 밑바닥 인생을 잘 드러냈던 감독의 영화라 감독에 대한 기대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 영화엔 배우 '설경구'는 있으나 영화 자체의 매력은 없다. 인물을 그리는 영화들이 대부분 배우..
-
레스페스트 영화제일상/리뷰 2004. 11. 20. 01:12
레스페스트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보고 왔어요ㅡ 10편이나 되는 단편 중 국내영화는 없었다는게 좀 아쉬웠지만.. 다양한 제작기법의 영화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해줬지. 내 수준에선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영화들도 있었지만 '개화를 위하여', '폴 포트의 생일', '13병동'은 최고였다. '13병동'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펙타클 악숀 만큼 관객호응도도 제일 좋았고ㅡ 아..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비쿠'에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썰렁하리만큼 평범한 것을 영화화한 그 신선함에 박수를 -_- 이건 정말 봐야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바람이 차가워졌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아직 12월도 안됐는데 다들 파카에 코트에..넘 오바스러운 것 아냐? 티 하나 달랑 입고 나간 이날 추웠던 건 둘째치고 '쟨 어디서 왔어'라는 ..
-
[영화] 화이트칙스일상/리뷰 2004. 10. 28. 01:24
시사회 당첨돼서 (친구가;;;) 보고 왔지... 시사회가 취소됐다는 허위정보에 하마터면 못 갈 뻔;;; 자...포스터만 봐도 대충 짐작하겠지만....코미디야... FBI가 범인잡는 소재의 영화는 뻔~하지..내돈 내고 볼라 했음 안봤을 테지만;; 영화보는 내내 진짜 미친 듯 웃어줬다ㅡ 전형적 헐리웃 코미디... 작품성을 따진다면..말할 것도 없이 잘근잘근 씹어주겠지만... 오늘은 이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 푼걸로 만족할라우ㅡ 간만에 웃어줬더니 좋구만.. 근데 분명 웃기는 많이 웃었는데;;;; 어느 장면에서 뭣땜에 웃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이런류의 영화가 다 이렇지;;;;; 흠흠... 그림 출처 : 마린블루스